아쫌존나기대했는데21.09.07 01:56
여기다 쓸 글은아니지만
하소연이라 생각하고 혹은
시커먼 냉동닭이란 말에
안타까워서 답글답니다..
아직도 대왕카스테라처럼 잘못된
상식으로 애먼 자영업자들 때려잡는
일이 안생겼으면 하네요..
뼈가검은건 냉동된닭을 조리시에 생기는 빙결정에의해 뼈에 다공화가 발생되어 생기는 현상으로 건강에아무 해가없는
흑변현상입니다.
참치집에서도 냉동된참치로 냠냠
맛있게 드시고 냉삼집에서는 돼지고기를
급냉시킨제품으로 냠냠 맛나게드십니다..
물론 자세한 세부내용은
틀리겠지만,
교촌에서쓰는 냉동닭은 수입산이아닌
국내산으로 고품질의 iqf제품인데,
그 공법의 우수함에따라서 오히려
냉장육보다 비싼가격에 들어옵니다.
그런데도 왜굳이 교촌에서
매출1위 교촌에서 냉동을
간헐적으로 쓸까요...
방금말대로 매출1위입니다.
전국적으로 천개가넘는 교촌
가맹점들이 하루에 소비하는
닭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그양을 맞추기위해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한 양의 닭이 도축되겠죠..
그러나 코로나사태로
감염이나 자가격리 등등으로
문닫거나 임시영업정지인 도축장들로 인해 수요량을
맞추지 못하는상황이고 어쩔수없이
비축된 iqf냉동닭을 병행출고해야지만이 물량을 맞출수 있으니 본사에서 내린 강경한 지침입니다..
그럼 냉동닭을안받고 욕심부리지말고 냉장닭만 딱팔고
품절시키든지 영업마감하던지 하면
되지않느냐. 하시겠지만
맞습니다. 딱 냉장닭만팔고 품절하는 지점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러나 머 맨날 품절이냐,
oo지점은 맨날 콤보랑 윙이없단다
등등 컴플레인이 본사측으로
들어오면 지사로 전달되고 지점으로 전달됩니다.
본사측에서 시행하는 냉동병행출고가 강제성은 아니고
권장성 인데,
본사로접수되는 품절클레임건이
지사로 그다음 지점으로 통보가되면,
결국 지점은 이 품절건으로 패널티를받게됩니다.
결국 냉동을병행해서 쓰지않으면
결국 품절컴플거는 고객님들로 인해
지점이 불이익을당하는 상황입니다.
지점은 지사눈치를 어쨋거나 볼수밖에없고 지사의권한으로
지점의 운영몇일정지 등등
패널티를줄수있으니,
본사측의 냉동병행출고를 따를수
밖에없는 상황이죠..
이제는 많은 브랜드가게들이 콤보나
윙같은 특수부위메뉴가 많지만,
최초로 팔기시작한 브랜드가 교촌이니만큼 91년부터 얼마나많은 윙과 콤보가 소진되었을까요..
그래도 창업주이신 권원강회장님
계실땐 정도경영으로
업주를위한 경영으로
하나하나 업주를위해 세심히
신경쓰시며 운영하셨는데
불도덕한 사건으로 본인의 직접적인 잘못이 아님에도 경영선에서
물러나시며 전문경영인이
지금 교촌을 이끌고있는데
유명한 롯데출신이죠...
교촌의특성은 집중에있는데
간장,레드,허니로 신제품개발이
보통3~5년만에 나올만큼
기존제품의 질향상에 있어
그맛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는
유일한 부분인데,
롯데출신경영인으로 바뀐후
리얼후라이드 꽈배기 카사바칩 신화시리즈 트러플순살 발사믹치킨 등등 되도않는 제품들로
특정 극소수의 고객을 제외하고는
그맛에있어 외면받으며,
뭐가 어찌됐든 다떠나서 맛하면
교촌이라는 이미지에 큰타격으로
본사매출이익은 높으나 지점들은
매출하락으로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이상한 생맥주나 출시하고,
주식상장을위해 지점을 쪼개서 갯수를늘리고 정말 일본롯데스러운
경영으로 불만이높아지며,
전용유가격또한 조금이아니라
확올리면서 더더반발이 심한상황인데,
그런데 왜 배달료를 기본 2천원에서
3천원으로 올리나...
교촌오리지날은 닭10~12호닭을 조각조각내어 간장소스를 도포한 제품으로 가격은 15000원입니다..
탑브랜드중 제일 저렴한 치킨값이죠.
거기다 배달료붙어도 17000원이면 닭한마리드십니다. 작다작다해도
10~12호닭으로 쓰고 간장도포시 흡수에 용이하게 조각수를 많이내어
작아보이는거구요.
15000원 닭값은 정확히는아니지만 5년이상 동결이였습니다.
최초로 치킨업계에서 배달료를
올린것은 교촌으로 그이유는
닭값을 올리지않고 배달료를
받자는 생각에서 시작됐습니다.
예를들어 매년오르는 시세와
인건비 물가상승등을 고려하여
이천원정도 닭값을 올리면
될것같은데 그러면 닭공급업체의
단가도 올려줘야하고 그러면
어차피 점주입장에선 기존보다
닭값을 더 주고 구입하고 손님한테 욕은다먹고 대신 돈을더받는건데,
그냥 올리는의미가 전혀없다는
판단으로 치킨값을 건들지말고 배달비를받음으로써 입고되는 닭값도 큰폭으로 오르지않아 점주부담줄이고, 배달료명목으로
더 받는돈으로 차라리 서비스질의 향상을 높여주자는게 전회장님의
깊은생각이였겠지요.
그러나 지금 또 천원추가되어
기본배달료3000원의 문을연것은
롯데출신회장님의 생각이겠죠.
지점의 자율이라는 말도안되는 얘기로 기사화되고, 정작
기존의 배달료2000원을 고집하고싶어도 지사를통해 협의하는척하며 통보식의 강제성으로 3000원으로 다
통일시키고,
욕은욕대로 지점이다먹고,
그로인해 주문수는 확떨어지고..
좀있으면 주요제품들의
치킨가격도 인상되는데 아마
올해나 내년상반기로 이뤄지겠지만,
또 욕은 지점이다머고 본사매출이익은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하겠네요..
그외에도 경영직인 회장자리
교체로 예전교촌이아닌 정말
막말로 쓰레기에가까운
그저그런 치킨브랜드로 퇴보되고
있어, 교촌치킨점주입장에서
굉장히 안타깝고 마음이아픕니다..
고객님들은 이와같은 사정을
당연히모르니 반발심을 가질수
밖에없고,
본사에서 회장의 지시하에
책임회피식의 나몰라라 전략을
쓰고있고..
소진세 롯데출신 회장님에서
창업주 권원강 회장님으로
하루빨리 바뀌어
옛날처럼 병아리닭이냐는 욕을
먹더라도 맛하나만큼은,
고기하나만큼은 칭찬받는
그런 교촌이 하루빨리되길
오늘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