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님이 말하는 육아의 궁극적인 목적.jpg

아이휴2021.11.08 17:26
어린이집 선생님이 저의 아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나중에 여자친구 생겨서 엄마 나몰라라 하지말고 잘해야 된다아아”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엄마에게 효도 하라는 고마운 말씀 이시지만 전 항상 “아들아 여친 생기면 여친한테만 잘 하면 된다. 난 너가 행복하면 엄마를 잊어도 상관없다” 라고 집에 가는길에 말해 줍니다.
바른 결정내려서 그것에 책임질줄 알고, 자기가 벗은 옷과 양말 세탁 잘하고, 자기음식 만들줄 아는 그런 남자로 만드는게 제 목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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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임임2021.11.08 17:12
요즘 부모님은 자기 품에서 아주 이쁘게 크고
자기 품안에서 예쁘게 살길 바람

계속 품고다님…

아이들을 마음에서 조금씩 독립시켜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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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고르곤피자2021.11.08 17:13
당연한건데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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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가없다면낭만도없다21.11.08 17:09
이게 맞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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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임임21.11.08 17:12
요즘 부모님은 자기 품에서 아주 이쁘게 크고
자기 품안에서 예쁘게 살길 바람

계속 품고다님…

아이들을 마음에서 조금씩 독립시켜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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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워커21.11.09 00:22
부모님들이 자식이
자기 품안에서 살길 바라는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은데

더 많이 배우고 사회가 변화면서
키우는 방식이 달라진 부분이 좀 많긴 한것 같아요

부모입장이 되면 자신의 분신? 같은 자식을
독립시키는게 잘 안되나 봅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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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고르곤피자21.11.08 17:13
당연한건데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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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드리노니다가21.11.08 19:46
사실 알면서도 못지키는 사람도 많을거에요. 그래야 한다는 생각은 매번 하고 있지만 실천이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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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출신농부21.11.08 17:17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던 걸 명언이라고 하는 게 신기하네요. 자식을 낳았으니 당연히 독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하는 것이, 부모가 죽어서 없어져도 자식이 알아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가르치는 것이 저한텐 그저 평범하고도 당연한 사실일 뿐이에요.
누구한텐 상식이 누구한텐 명언인 게 뭔가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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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니21.11.09 00:58
숲을 봐야한다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허나 살아가다보면 나무를 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숲의 존재가 점점 흐려지는 거죠
숲을 잊지 않으면서 나무도 잘 케어 해야 하는건데
이게 쉬운일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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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죽돌이21.11.08 17:25
우짠일로 이 분 게시물이 스압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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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휴[수정] 11-08 17:30 21.11.08 17:26
어린이집 선생님이 저의 아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나중에 여자친구 생겨서 엄마 나몰라라 하지말고 잘해야 된다아아”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엄마에게 효도 하라는 고마운 말씀 이시지만 전 항상 “아들아 여친 생기면 여친한테만 잘 하면 된다. 난 너가 행복하면 엄마를 잊어도 상관없다” 라고 집에 가는길에 말해 줍니다.
바른 결정내려서 그것에 책임질줄 알고, 자기가 벗은 옷과 양말 세탁 잘하고, 자기음식 만들줄 아는 그런 남자로 만드는게 제 목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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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컬럴21.11.08 17:46
나쁜 사람만 안 만나길 바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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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ios721.11.08 22:10
그러다 정말 엄마 얼굴도 안보고 살면 어쩌시려고.. 기본적인건 가르쳐야 사람은 배움니다.. 굳이 그런말 안해도 결혼하면 마누라 치마폭에 사는 남자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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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abi21.11.09 03:10
글쓴분은 가정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시는거죠?
가끔 남편 돈벌어오는 기계취급하면서 일 안하고 가사분담 안한다고 남편 욕하는 분들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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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휴21.11.09 11:05
네 저흰 둘다 일해요. 제 포인트는 딸아이든 남자 아이든 뭐든 혼자 할줄 알게 가르쳐야 겠다는 다짐 같은거였어요. 나중에 제가 나이들어서 제 아이에게 기대지 않고, 터치 않하고 각자 인생에 충실하며 즐기면서 사는 날이 오겠죠? 지금은 너어무 힘들어요 ㅠㅠ. 아이한테도 많이 미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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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lin사랑21.11.09 07:59
부모님께 잘하는사람은 강요안해도 주변사람한테 잘하더라구요.
선생님 말씀이 맞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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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1.11.08 17:35
내말이 이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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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유21.11.08 17:38
부모에게도 맞는말이고 스스로도 독립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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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씨밥세끼챙겨드세여21.11.08 17:44
현실이... 결혼의 출발부터 독립적인 내 집 마련이 안 돼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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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해드립니다21.11.08 17:46
그니까요... 독립하려해도 높은 월세와 그보다 훨씬 높은 집값... 집이 있어야 독립을 하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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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링21.11.08 17:55
아이룰 낳고 1년동안 진짜 극한의 신체적 정신적 힘듦과 부담감이 와서 고통스러웠지만 어느날 집에 왔는데 가드를 붙잡고 서서 아빠왔다고 웃는걸 보는순간 엄마한테 혼나고 서럽게 울면서 아빠 목을 꼭 끌어안고 안아달라고 할 때 그 작은 손에 실린 아빠를 향한 믿음이 느껴질 때 그 소소한 행복은 부성애를 단단하게 하고 그 어떤 가치관보다 우선적이고 강력하게 만들어줍니다. 아이를 낳기전에는 몰랐던 감정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부모님깨서 주신 사랑과 희생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자식이기 전에 내 자식을 키우는게 우선이기 때문이죠.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행복의 마지막은 언젠가 이 아이가 자신의 아이를 키우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게 아닐까 싶네요.
육아를 생각하면 부모님이 떠오르네요. 집에가면 영상통화로 손주나 보여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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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속공속21.11.08 19:01
진짜 명언이다
실제로 완전한 사육을 원하는 사람이 있음
강아지 마냥 아무것도 모르고 나에게 의존하길 거기서 오는 우월감과 만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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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동불도저21.11.1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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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는진리21.11.08 19:16
육아의 궁극적인 목표는 연금상품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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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실패에빡친사탄21.11.08 19: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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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잉잉잉잉잉21.11.08 19:57
저희 큰놈 5세때 어린이집에서였나…
ㅡ저는 20살 되면 집에서 나가야돼요 엄마가 따로 산댔어요
라 했다가 저 어마어마한 뇬 되었던 일이 있었지요 ㅋㅋㅋㅋㅋㅋ
애들 말은 앞뒤 다 잘라먹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왜 교육현장에 계신 분들은 망각하셨을까요 ㅋㅋ 아무튼 애들을 어떻게 키워야할지 항상 고민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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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탱21.11.08 21:06
조리원 동기랑 십년동안 잘 지냈는데 육아에서 교육으로 넘어가는 요즘 잘 안맞아서 힘들어요. 교육을 안하고 자꾸 본인 자식에 끌려다녀서 옆에있는 우리도 같이 힘들어지는 일이 빈번하게 생깁니다. 점점 멀어져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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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21.11.08 22:35
진짜 저게맞지 혼자서 잘할수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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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un21.11.08 23:30
8년째 개드립 보면서 보면 기쁜일 같이 축하해 주는데 저 지금 병원에 기다리고 있어요~ 둘째 곧 낳을려고요! 너무 떨리는데 여기서 메세지 남기고 싶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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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아아21.11.08 23:39
와 맞는말이네요. 세상 모든동물들은 전부 자기애기를 독립시키기 위해 보살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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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고라니21.11.09 02:42
대한독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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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변론자21.11.09 04:26
저 당연한 말이 놀라운건
현재 부모인 사람 조차 완전한 독립이 안된 것이고
결혼율이 떨어진 이와중에 결혼 한 대부분이
부모의 지원을 받는 사람인거고

정서적이든 경제적이든
독립 못한 자식이
독립 못한채로 부모가 된 결과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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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빵거리21.11.09 08:05
독립한 자식도 돌아오게 만드는 집값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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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쿨쎅21.11.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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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케이스너무귀21.11.09 13:04
친구 2명 36년째 독립안함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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