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중소기업에서 일어나는 흔한 일들.jpg

비스킷2021.11.15 07:54
다 맞는 루틴이고 저래서 중소기업 발전없는건 맞지만
안타깝게도 저정도면 사장입장에서는 별로 안중요한 업무 맞습니다.
직원 계속 바뀌어도 매출에 영향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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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햄볶아줘2021.11.15 07:49
아…격공글이네요.
꽉찬 4년 근무한 회사 얼마전 퇴사했습니다.
이유는 위와 같구요.
두세사람 역활 했고. 사장은 “고맙긴 한데, 월급은 못올려줘.” 였어요. 해마다 어케 돈 올려주냐며 4년동안 1번 임금인상 해줬습니다. 그것도 쥐꼬리만큼.
당연하다는듯이 사람을 쥐어짜며 써서 번아웃 왔어요.
분명히 오전까지 잘 비번치고 들어간 페이지가 오후되니 비번이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4년을 하던 일인데.
비번 계속 틀리니 사장은 일하기 싫어 그렇냐 하고.
몇번 이런일 반복되서 상담 받으러 갔더니 번아웃이래요.
때려치고 한달째입니다.

저 그만둘때 사람 두명은 구해야할거 같다드니
결국 한명 왔더라고요. 어휴;;
분명 취업할땐 디자이너로 입사했는데…
상담전화/디자인/재고관리/창고업무/반품관리 뭐 전반적인건 다했구요. 디자인작업 하다가 주문들어온 송장출력하다가 상담저나 받다가. 아주 정신 없었습니다.
몇번 일거리 줄여달라고 했지만, 얄짤 없음.
첨부터 일이 그랬던게 아니고, 다른 직원들이 퇴사했어요. 도망가면서 그 일이 남아있는 저한테 왓는데 인원충원을 안해줬지요. 노동부에 번아웃관련되서 상담받으니 신고하라고…당연히 제가 그만두는거니 실업급여 안해줬습니다.
노동부에서는 번아웃 오게 한거에 대해 신고하라고 하고-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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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클립2021.11.15 08:04
이 분 말씀이 맞음.. 사장은 그래도 사장임.. 악덕일지라도 돈을 버니깐 사업장이 유지됨.. 인터넷이 올라오는 나 퇴사하고 힘들지?? 라는 글들은 자기위로의 글일뿐. 왜냐면 중소기업에서 중요하고 돈 버는 직책은 다 친인척들이 맡거나 진짜 못 그만두게 챙겨주는 사람이 맡고 있거든요.. 보통 이런 글 읽어보면 나는 ~~업무인데 ~~잡무도 맡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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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드리노니다가21.11.15 07:46
좃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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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쿠로발쏘시개21.11.15 07:47
그래도 어쨋든 회사가 굴러는 가니까. 이런 좋소는 빨리 알아채고 잘 빠져나와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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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햄볶아줘[수정] 11-15 07:54 21.11.15 07:49
아…격공글이네요.
꽉찬 4년 근무한 회사 얼마전 퇴사했습니다.
이유는 위와 같구요.
두세사람 역활 했고. 사장은 “고맙긴 한데, 월급은 못올려줘.” 였어요. 해마다 어케 돈 올려주냐며 4년동안 1번 임금인상 해줬습니다. 그것도 쥐꼬리만큼.
당연하다는듯이 사람을 쥐어짜며 써서 번아웃 왔어요.
분명히 오전까지 잘 비번치고 들어간 페이지가 오후되니 비번이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4년을 하던 일인데.
비번 계속 틀리니 사장은 일하기 싫어 그렇냐 하고.
몇번 이런일 반복되서 상담 받으러 갔더니 번아웃이래요.
때려치고 한달째입니다.

저 그만둘때 사람 두명은 구해야할거 같다드니
결국 한명 왔더라고요. 어휴;;
분명 취업할땐 디자이너로 입사했는데…
상담전화/디자인/재고관리/창고업무/반품관리 뭐 전반적인건 다했구요. 디자인작업 하다가 주문들어온 송장출력하다가 상담저나 받다가. 아주 정신 없었습니다.
몇번 일거리 줄여달라고 했지만, 얄짤 없음.
첨부터 일이 그랬던게 아니고, 다른 직원들이 퇴사했어요. 도망가면서 그 일이 남아있는 저한테 왓는데 인원충원을 안해줬지요. 노동부에 번아웃관련되서 상담받으니 신고하라고…당연히 제가 그만두는거니 실업급여 안해줬습니다.
노동부에서는 번아웃 오게 한거에 대해 신고하라고 하고-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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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로봇21.11.15 08:15
어찌하면 좋을지

회복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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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21.11.15 08:39
산재의 일종이긴한데 거진 정신병은 서울에서 할텐데 승인율이 생각보단 좋다고 합니다. 케바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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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스21.11.15 10:42
아 ㅋㅋ 진짜 레파토리네요
사장이 항상 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지금 처럼만 열심히 하면 내가 해줄수 있는건 월급 올려주는거 밖에 없다. 라고 했는데
월급협상 들어가면 “회사 사정이…”, “내 수중에 떨어지는 돈이 500만원 밖에 안된다…”
무슨 맨날 회사 카드로 다 긁으면서 ㅡㅡㅋ
무튼 이 레파토리 3년 겪고 발전 가능성 없겠다 싶어 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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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21.11.15 17:52
역시 직장인들은 다 비슷비슷하네여. 저는 5-6년간 특판영업일을 했는데 처음에 한 6개월 미친듯이 영업다녔지만 매출이 너무 안나와서 자괴감에 퇴사하려고 마음먹다 물꼬가 한번 트이면서 그동안 노력한 결과의 매출이 꾸준히 나오게 되어 계속 일했어요. 근데 영업직에 차량지원도 없고 일비라고 하루에 점심값 교통비 포함 만원정도 줬는데 월급도 실수령 160정도라 다니는동안 월급 200미만이었어요. 월 매출 몇천씩 했는데 ㅋㅋ 제품 영업이라 샘플도 잔뜩 들고 다녀야했는데 그거들고 지하철 버스 타고 다니며 영업다녔네요. 납품할때만 회사차 쓰게 하고…여름엔 진짜 뒤질뻔… 결국 나중에 개인 차 뻡아서 다녔어여. (기름값만 지원해줌)
근데 인센티브 주겠다더니 월매출 1억 5천 하라는거. 제품 특성상 그정도 매출이 진짜 하늘의 별따기인데 한번 처음으로 1억 넘게 찍었더니 고생했다면서 입닥더라구요. 그이후 현실적으로 인센이 불가능하니 1억2천으로 낮춰줬는데 ㅋㅋ 결과는 한번도 인센 못받음요. 그래서 결혼식 전날에 그만뒀어요. 당연 인수인계랑 깔끔하게 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다 이뤄놓은 거래처들이라 제가 들고나와서 현재까지 혼자 프리랜서로 영업중입이에요. 현재는 혼자서 연매출 10억이상씩 꾸준히 하면서
직장다닐때보다는 몇배 연봉 받고 살고 있네요.
저 그만둘때 회사에서 잡았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자부합니다 ㅋ 결국 그 회사는 문닫은듯…(뭐 사장이 수백억대 빌딩 부자긴 함). 특판은 안하는거같더라구요.
뭐 암턴 세상의 모든 직장인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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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아가씨21.11.15 07:51
언어영역

24번 문제) 윗 글에서 '중요'의 의미가 다른 하나는? (4점)

그 동안 열심히 달려온 모든 수험생들 이번 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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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21.11.15 07:54
다 맞는 루틴이고 저래서 중소기업 발전없는건 맞지만
안타깝게도 저정도면 사장입장에서는 별로 안중요한 업무 맞습니다.
직원 계속 바뀌어도 매출에 영향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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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클립[수정] 11-15 08:09 21.11.15 08:04
이 분 말씀이 맞음.. 사장은 그래도 사장임.. 악덕일지라도 돈을 버니깐 사업장이 유지됨.. 인터넷이 올라오는 나 퇴사하고 힘들지?? 라는 글들은 자기위로의 글일뿐. 왜냐면 중소기업에서 중요하고 돈 버는 직책은 다 친인척들이 맡거나 진짜 못 그만두게 챙겨주는 사람이 맡고 있거든요.. 보통 이런 글 읽어보면 나는 ~~업무인데 ~~잡무도 맡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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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개산책21.11.15 08:26
때려치고 많이 힘들겠죠 한명이서 다수의 업무를 봤으니.. 하지만 어떻게든 돌아가는 회사.. 돈을 버는 사장.. 하루빨리 때려치우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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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남의대명사21.11.15 08:33
진짜 저도 이말 격공입니다. 중소기업 높은 직책은 다 가족, 친척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일으켜세운 회사라 남들 말 거의 듣지 않습니다. 즉슨 내말이 곧 맞다 or 법이다 이겁니다
그리고 매출에 타격을 입는다? 그럼 그 직책을 왜 못하냐 엄청 깝니다. 그리고 거기에 개선 그런거 없습니다.
중소기업 기술력 배울려고 간다. 그런거 다 옛말입니다.
경제 안좋다고 돈은 아끼고 노후되고 느려터져도 그대로 참고 일해야 됩니다.
가좆같은 회사는 진짜 거르세요 나중에 나이먹고 후회엄청 합니다. 중소기업에서 기술력 좋다고 한들 나와 같은 기술력을 보유한 사람 엄청 많습니다. 요즘 중소기업 들어가서 분위기 3달정도 보면 답나옵니다. 발전을 하고 있은 회사이냐 아님 예전보다 못한 회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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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색바다[수정] 11-15 08:48 21.11.15 08:46
아뇨 아닐수도 있음ㅋㅋㅋㅋ 나름 중소인데도 지점 거느리던곳은 타지점 직원이 타지역인데 일주일에 한번씩 강제연행되서 와서 명이 끊어지지않게 서류업무처리를 해놨더라고요.......
제 앞으로 선임이 1년3개월간 없었다는데 그동안 7명이 도망가고 그분이 계속 처리중이셧음...ㅋㅋㄱㅋㄱㅋㄱㄱ
그외에도 다른담당분이 윗선에 쪼이고쪼이다못해 그 일까지 같이 하면서 신입이올때마다 가르치는 무한반복도 봄..ㅋㅋㅋㄱ
첨엔 자기도모른다해놓고 그래도 다녔던 짬바가있어서인지 기본 프로세서는 아니까 다는 아니여도 습득하시더라고요.. 근데 두사람치업무가 절대 불가... 하나는외근 하나는 내근이니 일주일에 스케줄나눠가며 정신나가려고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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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21.11.15 08:55
이 말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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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날거짓말같이차임21.11.15 10:41
영업이였는데 매일밤9시10시까지 일하다 사람안뽑아주고 연봉인상 해준다해놓고 안해줘서 번아웃와서 퇴사 2,3년동안 알던 친한거래처 가져갔더니 전직장 문닫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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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링21.11.15 16:48
저도 스크롤 다 내리고 댓글보기전에
이생각 딱 들었습니다
당한자의 푸념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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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121.11.30 23:42
맞음 사장입장에서는 부가세신고,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직원들어와서 세무사무실에 서류만 전달해주면 아무일 없어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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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하늘21.12.18 16:10
그래서 결국에는 망하더라구요
사장한테 중요한건
계약할때, 돈받을때, 돈쓸때

이 세가지 말곤 없어요.
그 외에일은 별로 안중요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안망한다구요?
아마 속은 썩어나고있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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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출신농부[수정] 11-15 08:11 21.11.15 08:06
전에 개발자로 일할 때 다닌 회사가 딱 저런 식이었습니다. 개발로 먹고 사는 회사인데 제일 중요한 실무진인 개발자를 무시했죠. 2주 동안 8시 20분 쯤에 출근하자마자 일해서 점심시간조차 밥 먹고와서 바로 앉아 일했고 밤 11시 퇴근에 금요일은 새벽 3시 반까지 일해서 진짜 거의 비석처럼 엉덩이도 때지 않고 코딩해서 프로젝트 완성했더니 보상도 없고 나중엔 니가 한 게 뭐 있냡니다. 뭐, 그렇죠. 사수가 만들다가 토꼈고 인수인계는 하루만이었고 작업물은 다 만들었다는 말관 다르게 중요 기능이 죄다 작동 안 하고 백업도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걸 억지로 꾸역꾸역 살려서 문제 전혀 없이 기능 다 되게 완성시켜도 아무것도 안 한 게 맞죠. 그래서 1년도 안 채우고 나왔습니다. 솔직하게는 부장이 ㅈㄹ거리는 거 계속 보니까 제가 부장을 주먹으로 치는 환각이 보여서요. 이러다 진짜 사람 치겠다 싶어서 나왔어요. 그 정도로 스트레스 오지게 받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ㅈ소 탈출은 능지순입니다.

+ 대표한테 제발 경력직 뽑아달라해도 무시하고 신입만 뽑으려 하고 야근 수당도 안 줘, 합당한 보상은 없으면서 전문분야도 아닌 걸 다짜고짜 이것저것 시켜, 그래놓고 하는 건 없다 그러고 누가 나가면 또 신입만 뽑고 진짜 뭔 배짱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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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군21.11.15 08:31
일을 잘해서 문제가 없었을뿐.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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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1.11.15 08:34
사장도 사장이지만 같이 일하는 직원도 매우 중요..

그 사람 몫의 일까지 내가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음..

더 열받는건 나보다 연차가 쌓였다고 일은 내가 다 하는데 그 인간이 월급이 더 많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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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21.11.15 08:55
근데 늘 느끼지만 저래도 회사가 유지되고 돌아가는건 저렇게 해도 되기때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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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바이킹선장21.11.15 10:15
중요한 일인데 중요하지 않은 일 이란~

보통 ㅈ소기업은 대형거래처(대기업)에 인맥이나

대표이사의 과거 공로로 (독점적)거래를 하고있는 상황

게다가 임원진 또한 비슷한 이유의 낙하산들임(일을 안함)

현업 담당자들 한테는 거래와 관련된 막대한 업무가 주어짐

하지만 윗선에서 보기엔 지들이 다 해결가능 하다고 생각

현업 담당자가 업무에 부담을 느끼는 시점이 거래처

담당들이 승진이나 실적을 위해 거래처를 쥐어짤때 임

협업 담당자가 엣따 모르겠다 히든 카드 던져주고 나가버림

거래처 담당 승진하고 과거 위선에서 계약된 거래에

불만을 가지고 새업체 발굴 기존 업체 날아감

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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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얌얌얌얌21.11.15 10:51
내바로전직장이야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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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페이스장인21.11.15 11:02
접대비 줄이고 보너스를 줘라 좀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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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리펀21.11.15 11:13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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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난21.11.15 11:31
진짜 저런 상황 겪어 봤는데 불면증이 옴.
밤에 잠자려고 누우면 머릿속에는 내가 지금 자고 일어나면 회서 출근해야한다는 불안감 때문에 잠이 쉽게 안옴.
거기다 저기 글에서는 설명이 없는데.
저런 ㅈ같은 회사는 협력사도 도찐개찐일 확률이 높음.
나의 경험담인데 하청을 우리가 주는거라 서류상으로는 우리가 갑인데 을이 갑처럼 나옴.
불량 나오면 배째라는식임.
알고보니 거기 업체 사장이 우리 고객사 이사 인맥이더라...
이런식으로 일처리되는 경우가 ㅈ소에서는 꽤 많음. 특히 자동차 업계쪽이 ㅈ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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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뜨무러차[수정] 11-15 11:51 21.11.15 11:34
저거 어떤 마음인지 너무 잘 안다.. 전 직장 나오기 전에 불면증 와서 하루에 2시간 많이 자면 3시간 자고 일하러 나갔음. 음식도 안 넘어가서 못 먹고.. 사수 잘리고 내가 사수 일 까지 다 하고 (어차피 동일 업무 돌아가면서 하는거고 공동일은 늘 내가 다 해서 몸이 힘들 뿐이었는데) 사수자리 앉으래놓고 사내 공고도 연봉 협상도 없이 위에 새로 앉은 사람이 갈궈서 - 자기가 자리 잡으려고 아랫사람 갈굼, 난 이미 사수 잘리기 전에 내가 먼저 나가겠다 했던 터라 멘탈이 이미 갈릴대로 갈려서 그만두겠다 함. 퇴사 한 달 전에 얘기했는데 사람 안 뽑고 미적거리다가 나 나가는 날 전날 신입 들어옴. 그래서 한 주 미뤄서 나가기로하고 내가 쌓은 노하우 알려주고 나왔는데 새로 온 사람이 신입.. 두 사람이 해야하는거 나머지 하나는 경력자 뽑아야하는데 안 뽑힘(안 뽑아주는건지 조건이 안 좋아서 안 오는건지..) 신입 불쌍하지만 어떡함. 나는 나가기로 했는걸.. 그 사람 때문에 퇴사 안 할 수 없으니 제 때에 나옴. 그리고 6개월 뒤.. 위에 앉은 사람 내보냈으니 돌아오라고 연락 옴ㅎㅎ 난 이미 다른 자리 일하는 중이라 안 감. 지금은 어쩌고 있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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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1.11.15 12:02
구구절절 맞는 말이네요. 직원 50명 중 사무관리직은 4명 입니다. 올 초에 격리로 사무직원이 이주간 한명만 출근 한적 있었습니다. 회계랑 법쪽은 어차피 외부 전문업체에서 관리하고 큰 고객은 b2b라 제가 관리합니다. 남은건 매출 경리 재고 인사 기록관리 이정도인데 그때 나랑 둘이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그후로 재고관리 직원이 몸이아파 갑자기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인수인계 한다는거 힘드니 괜찮다 하고 신입 뽑고 직접 하나하나 알려줬습니다. 이게 됩니다.
그 사이에 남은 직원들이 고생을 했지만 매출엔 영향이 큰 없었습니다. 이게 현실 입니다.
만약 회사 매출에 영향을 줄수 있는 직원 이라면 그사람은 창업해야 합니다. 저 퇴사한다 했을때 30중반이었는데 부사장승진에 실수령으로 년 1억 맞춰준다는거 거절했습니다.
나는 회사에서 교체가능한 부품이 아니라 내가 곧 회사의 심장이고 뇌가 되어야 합니다. 자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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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21.11.15 12:30
진짜잘나가는곳말고는 대기업이라고별반다르지않음 특히 건설 조선쪽은.....(it 반도체쪽 제외)
우리 6년동안 0.9프로 연봉올랐음 사람들은퇴사하는데 신입모집은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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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케이스너무귀21.11.15 12:45
우리 직원이 글 썼냐...월급 많이 올려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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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칩21.11.15 13:13
예전회사 나 그만두고 3명 뽑았는데 거긴 양호한거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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얃힙돌21.11.15 13:16
ㅋㅋㅋㅋ 제가 다넜던 첫회사가 ㅋㅋㅋ 소프트웨어 회사인데
신생에다가 잘 모르는 분들이 위에있어서 육개월간 휴지통으로 형상관리 하신거 보고 기겁했었음 에휴 회사 시스템 인프라 이쪽 넘 우습게 보는 사장님들 넘 많음 이거 체계화가 곧 직원들 능률 오르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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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소울21.11.15 13:22
아무리 중소기업 ㅈ같다고 해도
일한 만큼의 보상이 들어오면 할만한데
그것조차 안해주니 다 욕하며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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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케졸리징TT21.11.15 19:45
격공합니다 거의4 년일하고 월급동결에
낙하산으로 새 사장이 와서는
제 권한이 너무 많다며 (?) (=하는일이 많은건데;)
일을 너무 FM대로 한다며(법인인데 당연히..)
절 짤랐고 다른직원 구한뒤
6개월뒤에 사장이 회사말아먹음 ㅎ..
내 회사마냥 매출늘리고 애정쏟았는데 의미없는 짓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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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루쾅쾅[수정] 11-15 21:52 21.11.15 21:4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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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건살안쪙21.11.15 22:50
중소기업이랑 공무원조직이랑 별반다를게 없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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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숲[수정] 11-16 08:37 21.11.16 08:36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공무원은 인수인계가 없고
아침에 통보받고 개인사물 상자에 담아서 이동하면 끝이더군요.
2개월간 설득해놓은 담당자가 증발해서 처음부터 다시 설득하는 뻘짓을 해보니 참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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