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아들의 휴대폰 요금 35만원

이스디스히스2022.04.20 18:49
지돈 써서 지가 지르는건 상관없는데

1. 현질했냐고 물어봤을때 안했다는 거짓말

2. 엄마 통장으로 연결되어있는데 현질하는 대범함

3. 그걸 또 자기 돈으로 빠져나갈줄 알았다는 뻔뻔함

4. 남의 돈 써놓고 내돈이였으면 1천만원 다쓸거였다는 자존심

이 건 좀 많이 혼나야할듯.....

도동놈이 물건 훔치고 제껀 줄 알았어요, 라고 하는거랑 뭐가다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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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눈코입2022.04.20 18:47
친구한테 준건지 본인이 쓴건지 케릭 빼서 확인해봐야지.. 누가 내놔라 해서 준걸수도...
그래서 애들은 키즈요금제나 청소년 요금제 써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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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2022.04.20 18:54
검색하니깐 나오네요

질문자님의 아이는 게임에 미쳐 100만 원을 쓴 바보나 중독자가 아니라, 100만 원을 쓰지 않고는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좀처럼 실감할 수 없었던 슬픈 소년입니다. 그 소년은 친밀한 관계 속에서 자신이 참으로 귀하다는 사실을 얼마나 간절히 확인하고 싶었을까요. 또 그런 것들을 쉽사리 얻지 못해 얼마나 쓸쓸한 마음으로 작은 모니터 속으로 들어가야 했을까요. 질문자님의 관심이 향해야 할 곳은 질문자님의 게임중독자 아이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내가 귀한 것을 누가 좀 알아달라고 목놓아 외치고 있는 바로 그 슬픈 소년일 것입니다. 그 소년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세요. 반드시 듣게 되실 거예요. 그 소년은 우리 모두에게 속한 까닭입니다.

이 말이 되게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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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댓글을입력해야할것같은데마땅히쓸말이[수정] 04-20 18:46 22.04.20 18:44
아들요금은 아들 통장으로 아들 현질도 아들이 번돈으로 안마를 하던 알바를 하던 설겆이 해서 번 돈으로 하던 용돈을 모아서 하던가

대신 통신 끊기는것도 알아서 하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해야지 그걸 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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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이강인22.04.20 18:44
어릴때부터 진짜 경제관념 교육이 제대로 되어야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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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눈코입22.04.20 18:47
친구한테 준건지 본인이 쓴건지 케릭 빼서 확인해봐야지.. 누가 내놔라 해서 준걸수도...
그래서 애들은 키즈요금제나 청소년 요금제 써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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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22.04.20 18:47
같이등산가고 대화하고 뭐 이런거다필요없이
용돈을 끊으면 한번에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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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씬쫩22.04.20 19:49
오은영박사가 용돈은 건들면 안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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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는왜일찍안올까22.05.08 18:53
이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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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디스히스22.04.20 18:49
지돈 써서 지가 지르는건 상관없는데

1. 현질했냐고 물어봤을때 안했다는 거짓말

2. 엄마 통장으로 연결되어있는데 현질하는 대범함

3. 그걸 또 자기 돈으로 빠져나갈줄 알았다는 뻔뻔함

4. 남의 돈 써놓고 내돈이였으면 1천만원 다쓸거였다는 자존심

이 건 좀 많이 혼나야할듯.....

도동놈이 물건 훔치고 제껀 줄 알았어요, 라고 하는거랑 뭐가다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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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22.04.20 18:59
극히 공감 가는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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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전문가22.04.20 19:54
예전에 피씨통신 시절 제 아이디를 아는 남동생 알려줬는데 게임 과금해서 당시 30만원 넘게 나왔어요. 진짜 설마 그 동생이라고는 생각 못하고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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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을정지합니다22.04.20 20:06
정확하시네요 ㅎㅎㅎ
구글상담원이었을때 부모님들 환불 전화 받느라 죽는줄 알았어요
한달 몇백까지도 꽤 많은 환불 요청 전화를 받았는데
아이가 부모님 카드 번호랑 유효기간 넣고 결제한거 맞는데도 아이가 그렇게 할리가없다 해킹이다 등 등 알면서 부정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초등학생들이 꽤 많고 금액도 커서 곤란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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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난22.04.20 20:57
그거 부모도 사실 본인들 자식들이 한거 알겁니다.
단지 그걸 인정하면 환불 안해줄 것 같으니 잡아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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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어머니22.04.20 20:56
지도 잘못한걸 아니까 거짓말을 한거죠
어우 정말 내애기였으면 어째야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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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이비22.04.20 21:56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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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22.04.20 18:51
한 스님이 100만원 현질한 아들때문에 고민한 어머니에게 했던말이 생각나네요 되게 좋은글이었던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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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22.04.20 18:54
검색하니깐 나오네요

질문자님의 아이는 게임에 미쳐 100만 원을 쓴 바보나 중독자가 아니라, 100만 원을 쓰지 않고는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좀처럼 실감할 수 없었던 슬픈 소년입니다. 그 소년은 친밀한 관계 속에서 자신이 참으로 귀하다는 사실을 얼마나 간절히 확인하고 싶었을까요. 또 그런 것들을 쉽사리 얻지 못해 얼마나 쓸쓸한 마음으로 작은 모니터 속으로 들어가야 했을까요. 질문자님의 관심이 향해야 할 곳은 질문자님의 게임중독자 아이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내가 귀한 것을 누가 좀 알아달라고 목놓아 외치고 있는 바로 그 슬픈 소년일 것입니다. 그 소년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세요. 반드시 듣게 되실 거예요. 그 소년은 우리 모두에게 속한 까닭입니다.

이 말이 되게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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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굶가직잉다밥줘밥22.04.22 00:53
전 와닿지 않네요...너무 비현실적인 듣기 좋은 말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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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오오오오오급유머22.04.23 09:39
스님이 세상물정 모르는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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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22.04.20 18:55
중딩때 생각나네 무료충전소랍시고 현질시키는 사이트에서 부가결제로 30만원어치 그었다가 담달에 엄마가 꼰질러서 아빠한테 뒤지게 맞았는데ㅋㅋ 그때이후로 학생때까지는 부가이용안함 성인되자마자 엄카받고 의식주 결제 자유롭게하고 금전적으로 터치안받아서 자연스럽게 게임현질도 잘 안하게됨 밖에서 맛있는거 먹고 놀면되니까.. 지금에서야 가끔 단기알바나 꽁돈생기면 엄마한테 용돈주고 맛있는거 먹으러감 때로는 매가 약임 조선시대 서당에서 회초리쓰던게 지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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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통치킨22.04.20 21:41
아직 철 덜들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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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22.04.21 17:53
철이 덜 들었다면 덜 든것도 맞는거 같아요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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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시맨22.04.20 21:43
나도그런적있음 ㅋㅋ
겟엠프드라고 너도나도 애들 등쳐먹을려고 결제대행사기치는 게임방이 널렷었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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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고양이가22.04.21 08:40
엄마가 꼰질러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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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22.04.20 19:26
매를 들어야하고 돈을 직접 벌어봐야 합니다

전 학창시절에 여자친구가 데이트하자할 때

돈 없어서 없는 약속 만들어서 보고싶은 여자친구도 못 보니까 참 비참해지고 돈이 참 커보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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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머선일이구22.04.20 19:28
일단 1차적으로 아들이 말대꾸 꼬박꼬박 하면서
거짓말 + 둘러대기식 말버릇으로 대응한건 잘못임.

근데 저라면 핸드폰 압수나 알바해서 갚으란 말보다
자식이 "가치있는 일"이라고 판단한데 주목할것 같아요.
게임이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했다면 그 게임을 함으로써
본인에게 어떤 효과를 주었는지, 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충분히 들어도 주고 이해도 해보려 노력해야한다고 봐요.

게임 현질은 아들의 용돈으로 책정된 금액 안에서 하라고 하고,
대신 이월이나 당겨쓰는 가불, 금액 오버 되는 부분은
다음달에서 차감과 함께 그에 상응하는 기간동안
게임이 금지된다든지하는 장치를 두는거죠.

당장 감정이 상하고, 당황스럽고, 화가나겠지만
멀리보면 아들의 의견도 존중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부모는 게임에 쓰는 돈이 가치 없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나이 또래 애들 에게는 게임뿐 아니라 본인이
소비하는 유흥에 쓰는 돈이 가치있다고 충분히 느낄 수 있어보여요.
그 선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존중과 제어를 담당하는게 부모라고 보고요.

근데 말대꾸 하는거 보면 다 모르겠고 쥐어박고싶은 심정 들것 같은건
100%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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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22.04.20 19:29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는데 이제서야?? 초장에 잡아놨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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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잔챙이22.04.20 20:08
속상하겠지만 본인이 자식을 그렇게 키운 것이니
계속 감당하든 이제라도 호되게 가르치든 뭐든 해보길...
이라고 써봐야 저 사람이 볼 리도 없는데 난 왜 쓰고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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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빈스22.04.20 22:23
난 초딩때 다른것보다 거짓말하면 엄마한테 하루종일 맞아서 지금도 거짓말잘못함.. 그 선의의 거짓말도(ex부장님 머리 아직 풍성하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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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a322.04.20 22:59
꼭 금쪽이 나온 핸드폰겜으로 몇십만원 탕진하고 우울증 걸렸다던 남자얘랑 똑같이 말하네 ㅋㅋ 우울증은 개뿔. 걍 지하고싶은대로 해노코 뒷일은 어케 넘어가겠지하면서 괜히 객기부리는거임. 우리때도 겪어봐서 알겠지만 얘들은 원래 컨텐츠유혹에 약하고 충동적 기질이 있으므로 아예 초장부터 결제를 못하게 막아놔야함. 그리고 첫 핸드폰 만들어주면서부터 기싸움 밀리지말고 첨부터 주도권을 강경하게 잡아놓으세요. 얘취급하면서 설레설레 대했다간 나중에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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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요네타22.04.21 03:03
결혼 안 하고, 자식 안 낳고, 혼자 살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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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프리덤22.04.21 03:10
택배상하차 알바 일주일만 보내면 나아질텐데..
부모동의서있으면 일시켜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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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위아래아래위22.04.21 05:38
너무 오냐오냐 부모무서운줄모르고 자란티가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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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르22.04.21 07:15
애가 벌써부터 미래가 안보인다 .. 부모고 뭐고 앞으로 본인밖에 모를거같고 인생 헛사는 기분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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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똑바로차려22.04.21 13:22
아들들이 확실히 키우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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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는왜일찍안올까22.05.08 18:57
딸이 더힘들어요 아들들은 정신차리는경우 잇지만 딸들은 돌아오기힘들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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