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사주봐준 선녀보살 근황.jpg

귀뚜라미귀뚤귀뚤2022.10.14 08:58
사주를 자주 보러다니다 공부까지 해버린 제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으로는 깊은 솔루션 제시는 잘 안해줍니다.

솔루션을 제시해줘도 어차피 그리될 운명이니 귀찮아서 안해줍니다.
나쁜일에대한 해결책이나 피할수 있는 방법을 얘기해줘도 그대로안하거나 못하거나 입니다.

비를 맞을 팔자인데 미리 우산을 준비하라하면 까먹고 우산을 안산다던가, 바람까지 불어 우산이 뒤집히거나 날아가 버립니다. 어쨌든 비는 맞을 운명이란거죠.

사주를 봐주다가 비맞을 앞날이 너무 불쌍해보여 진심으로 우산 얘기를 해줍니다. 그럼비온 다음날에 찾아와서 우산을 사라해서 샀는데 왜 바람까지 불어서 결국 비를 맞게 하느냐. 바람 얘기는 왜 안해줬냐 따지고 들죠.

사주라는게 운명론적 관점입니다. 될놈될.
정말 사주 잘보시는 분들은
비를 어차피 맞게 되니 너무슬퍼하거나 힘들어하지말고 즐겁게 맞아라, 비가 지나가면 해도 비치고 집에가서 샤워하고 깨끗한옷 갈아입고 나아가면된다 정도로 조언하시더라고요.

말이좀 두서가 없는데..
사주 믿고싶으면 믿으시고
아니면 내운명 내가 개척한다는 자신감과 긍정으로 열심히 살면됩니다.
사주 믿더라도 거기에 빠져 부적쓰고 굿까지 하는건 개인적으로 너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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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귀뚤귀뚤2022.10.14 09:32
그렇죠
저는사주를 심리상담이라고 생각합니다.

터널 끝이 안보이는데 무작정 앞으로 나아가는것과

네비게이션이 전방 500미터에 터널이 끝납니다 하고 알려주는것

심리적 안정감은 조금이나마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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슉슈슈슛슉슉2022.10.14 08:40
맞으면 장땡이고 안맞으면

'거봐 내가 봐준대로 조심하니깐 피해가잖아'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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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쌀때가제일행복해요22.10.14 08:27
근데 저렇게 안맞는다는걸 안 다음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기서 솔루션도 해주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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슉슈슈슛슉슉22.10.14 08:40
맞으면 장땡이고 안맞으면

'거봐 내가 봐준대로 조심하니깐 피해가잖아'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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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귀뚤귀뚤22.10.14 08:58
사주를 자주 보러다니다 공부까지 해버린 제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으로는 깊은 솔루션 제시는 잘 안해줍니다.

솔루션을 제시해줘도 어차피 그리될 운명이니 귀찮아서 안해줍니다.
나쁜일에대한 해결책이나 피할수 있는 방법을 얘기해줘도 그대로안하거나 못하거나 입니다.

비를 맞을 팔자인데 미리 우산을 준비하라하면 까먹고 우산을 안산다던가, 바람까지 불어 우산이 뒤집히거나 날아가 버립니다. 어쨌든 비는 맞을 운명이란거죠.

사주를 봐주다가 비맞을 앞날이 너무 불쌍해보여 진심으로 우산 얘기를 해줍니다. 그럼비온 다음날에 찾아와서 우산을 사라해서 샀는데 왜 바람까지 불어서 결국 비를 맞게 하느냐. 바람 얘기는 왜 안해줬냐 따지고 들죠.

사주라는게 운명론적 관점입니다. 될놈될.
정말 사주 잘보시는 분들은
비를 어차피 맞게 되니 너무슬퍼하거나 힘들어하지말고 즐겁게 맞아라, 비가 지나가면 해도 비치고 집에가서 샤워하고 깨끗한옷 갈아입고 나아가면된다 정도로 조언하시더라고요.

말이좀 두서가 없는데..
사주 믿고싶으면 믿으시고
아니면 내운명 내가 개척한다는 자신감과 긍정으로 열심히 살면됩니다.
사주 믿더라도 거기에 빠져 부적쓰고 굿까지 하는건 개인적으로 너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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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방귀를22.10.14 09:19
결국엔 어떤 상황이라도 그걸 보는 나의 시각이 관점이 생각이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모든게 충만해도 불행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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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귀뚤귀뚤22.10.14 09:32
그렇죠
저는사주를 심리상담이라고 생각합니다.

터널 끝이 안보이는데 무작정 앞으로 나아가는것과

네비게이션이 전방 500미터에 터널이 끝납니다 하고 알려주는것

심리적 안정감은 조금이나마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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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초밥22.10.14 10:37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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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생성기22.10.14 22:13
만약 네비가 약 10년동안 쉬지않고 가시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같은 절망적인 걸 말하면 어떻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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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귀뚤귀뚤22.10.14 23:25
저라면 터널뿐인 인생이라도 즐겁게 보낼방법을 찾아 볼것 같습니다.
즐거운 노래를 들어가며 운전한다던가, 맛있는 음료를 먹어가며 운전한다던가.
운명론의 사주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오롯이 제몫이니까요.

정유정 작가의 '내심장을 쏴라'라는 소설 추천드립니다. 여진구씨 주연으로 영화화도 되었던데, 제가 영화는 안봐서 모르겠고 책은 읽어볼만 합니다.

'운명이 내 삶을 침몰시킬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작가의 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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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춘장땅콩22.10.15 00:00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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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MATH22.10.16 13:14
진짜 멋있으신 철학이네요... 댓글 여러개 잘 읽고 힐링하고 갑니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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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세요22.10.16 13:29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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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22.10.16 04:07
어떻게 심리상담이랑 비교를....

치료의 목적이 심리상담

사주는 치료가 목적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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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나에요22.10.14 10:05
센세
어디로 연락을 드려야 하옵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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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가없다면낭만도없다22.10.14 11:33
맞아요

사주도 결국통계입니다. 관상도요
몇백~몇천년을 쌓아온 빅데이터로
나와 같은 시간 성별 날짜 등등 에 태어난 사람들의 인생정보를 토대로 이러저러했던 경우가 대다수다 라는 말인데
뭐든 100%는 없는거고 과한 의미부여는 안해도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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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쓰22.10.14 11:58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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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카꿀잠22.10.14 12:44
오옹.... 사주에 대해 새로운 견해가 생겼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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떽기정22.10.14 12:46
제것도 혹시 봐주실수 있나요? ㅜㅜㅜ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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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가키22.10.14 08:35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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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마요가먹고싶음참지마요22.10.14 08:59
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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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22.10.14 09:51
내년아닌데....내후년 까지 밀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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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링22.10.14 11:43
원래 2~3년에 한번씩 재미삼아 신년운세만 종종 봤었는데
가장 기억이 나는게 크게 다칠 사람은 언제언제 조심해라
얘기를 해주면 무서워서 집에만 있는데 아무일 없을것 같던
집에서도 넘어져서 다친다고 하더라구요
사주를 아예 믿고 맹신하진 않지만 너무 궁금한 부분이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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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22.10.14 14:48
난 애들 이름 직접 지을때 직접 인터넷 뒤지면서 하다보니 이젠 사주팔자 못믿겠음.

1. 음양오행
- 음양은 기본적으로 태양과 달이 주술적인 힘이 있다고 믿음
- 오행은 화수목금토 인데, 저게 옛날 사람들이 생각했던 지구를 구성하는 원소의 개념임. 지금 생각해보면 말이 안됨.

2. 이름
- 기본적으로 한자(중국문자)에 주술적인 힘이 있다고 믿음
- 옛날에 이름점?이랑 기본적으로 비슷함. 이름의 각각의 한자의 획수를 세어서 유년/중년/말년 운세를 파악함
- 횟수가 짝짝짝이나 홀홀홀은 최악
- 횟수를 더해서 0이 나오면 최악
- 횟수를 더해서 끝자리가 낮으면 어릴때, 중간이면 나이들어서, 높으면 늙어서 운세가 좋음

이런 식으로 하는거 알고부터는 아예 안믿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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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니말맞음22.10.18 22:01
헐 대박 이런 풀이가 사주풀이란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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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령22.10.14 16:15
보살님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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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온백조22.10.14 16:53
아버지 형제들이 전부 목사
이 한문장으로 현 사태가 일어난 이유가 전부 설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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갣으립[수정] 10-14 17:35 22.10.14 17:30
ㅋㅋㅋㅋ 메타적인 이야기들만 하는 사기꾼들.

저얼대 안믿음. 사주 생년월일 태어난 시간 정도 가지고 하는데,

그럼 전세계에 같은날 같은 시간 태어난 아기들은 모두 똑같은 결말을 맞게 되나요??? 저얼대 아님. 심지어 미국과 한국에서 같은 시간에 태어난다고 해도 태양이 지구를 어디를 비추고 있나 돌고 있느냐에 따라 같은 시간이라도 ( gmt +@ 를 해도) 같은 운명은 아님.

뭐 평행 운명 어쩌구 하는거도 사실 99.999의 사람들이 다르고 어쩌다가 열쇠구멍 맞듯이 거의 흡사한 환경과 사건의 연속도 사람 사는 모습 환경의 수준이 비슷하면 그리됨. 멀리 안찾아봐도 됨. 자기랑 비슷한 소득 수준의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어디를 여행다니고 어떤것을 소비하나 보면 공통점이 많음

뭐 가는 사람들을 뭐라 할생각은 없지만, 무속인들이 사기치는건 못봐주겠음.

저도 메타적으로 예언도 가능합니다. 개드립 보는 여러분은 삶이 힘들지만 개드립보며 웃고 살아가실 겁니다. 그리고 똥싸면서 개드립을 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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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나도22.10.14 19:12
애초에 엄마랑 문제가 없으면 저런 질문을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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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edi22.10.15 03:10
그저 용한 점쟁이란 듣고싶은 말을 해 주는 사람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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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먹다잠22.10.16 11:18
진짜 안맞는게
맞는지 의문스럽긴한게...
어릴때부터 늦게 시집간댔는데
진짜 늦게 시집감

문서잡는다 한해에 진짜 집문서생김;

암튼 그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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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성기사22.10.18 14:38
사주도 관상도 결국은 빅데이터....통계는 거짓말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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