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6년전 돌아가신 아빠 일기장 이제야 꺼내봤다 오열한 장영란.JPG

햇님사랑이2023.11.22 18:13
아… 먹먹하다… 장영란 인성 좋기로 소문났던데 이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딸이 인성이 좋을수 밖에 없지 뭐…가족 사랑하시는 맘이 너무 애틋하고 따듯하시고…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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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2023.11.22 18:16
아빠가 엄마 돌아가시자마자 유품을 다 갖다버리셨어요. 일기도 영수증에 적어뒀던 그날의 조각글도 엄마의 젊은 모습이 남은 사진도 모두.
소리지르면서 왜버리냐고 말도없이 왜버리냐고 원망했는데도 들은체도 안하셔서 엉엉 울었는데, 돌이켜보니 아빠는 당시 슬픔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러셨던거 같더라구요..사뭇 이해가 가기도 했어요.

근데 저 글보니 또 화나네 아오 고집쟁이 울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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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2023.11.22 19:41
와..저런 아부지를 두다니 마냥 부러워요. 돈많은 아빠보다 더 귀한게 다정한 아빠라는데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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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수정] 11-22 18:15 23.11.22 18:13
아… 먹먹하다… 장영란 인성 좋기로 소문났던데 이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딸이 인성이 좋을수 밖에 없지 뭐…가족 사랑하시는 맘이 너무 애틋하고 따듯하시고…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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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23.11.22 18:16
아빠가 엄마 돌아가시자마자 유품을 다 갖다버리셨어요. 일기도 영수증에 적어뒀던 그날의 조각글도 엄마의 젊은 모습이 남은 사진도 모두.
소리지르면서 왜버리냐고 말도없이 왜버리냐고 원망했는데도 들은체도 안하셔서 엉엉 울었는데, 돌이켜보니 아빠는 당시 슬픔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러셨던거 같더라구요..사뭇 이해가 가기도 했어요.

근데 저 글보니 또 화나네 아오 고집쟁이 울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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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건사랑입니다23.11.24 09:19
우리보다 더 긴시간을 함께한 인연이니까요..
저는 아버지가 오히려 어머니를 너무 놓지 못하셔서 힘들었어요 결국 몇년뒤에 너무 보고싶으셨는지
급성질병이 찾아와서 돌아가셨는데 두분이 함께 손잡고 천국에서 웃고 있는 꿈을 친척동생이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전하기전도 전에 꾸고는 부고를 전하니 알려주더라구요.. 자식들은 그저 옆을 지켜드리는것 뿐 밖에는 없는것 같아요
부모님 유품 많이 가지고 있지만 보면 늘 항상 울게만되서 잘 숨겨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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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또고자이므니다23.11.22 18:16
아버지. 그 단단하면서도 포근한 벽. 또 기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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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23.11.22 19:41
와..저런 아부지를 두다니 마냥 부러워요. 돈많은 아빠보다 더 귀한게 다정한 아빠라는데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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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은산람23.11.23 14:59
이제는없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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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23.11.23 15:28
...? 혹시 사회성 부족하다는 말 안듣고사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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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데려가실분23.11.25 20:08
너무 저런 것들에 감정 소모 하지 마세요. 알아서 도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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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럭키[수정] 11-22 21:28 23.11.22 21:28
어떻게 그렇게 인간비타민 일수가 있나 했더니 정말 사랑많이 받고 컸구나.너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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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23.11.22 23:27
내 딸에게 저런 아빠가 되고싶다.. 일기는.. 내일부터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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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말자23.11.23 00:05
와.. 저는 장영란씨 딸과 아들 (지우,준우) 체육 선생님이었는데 준우 부모참여수업날에 땀 뻘뻘 흘리시면서 준우 놀아주는거 보고 좋은 엄마다 라고 생각했는데 어릴때부터 사랑 받으면서 자라셔서 그런거였군요ㅎㅎ 항상 응원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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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23.11.23 22:16
다정한 아빠가 있는 가정은 대체로 화목하더라. 장영란 너무 좋은사람 같아. 옆에 두고 친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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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건사랑입니다23.11.24 09:14
아이고 눈물이 막 나서 카페서 울면서 커피마시고 있네요 ㅠㅠ 참 멋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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