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6년을 키운 고양이가있엇어요
작년 8월말쯤에 신경쪽에 종양이 생겨서 500만원넘게 들여서 수술하고 치료하고했엇어요
근데 결국엔 올해 1월에 고양이별로 가더라고요
전 오히려..수술해서 후회했엇어요
어차피 갈꺼 괜히 수술하고 치료해서 우리아가만 더 힘들게하고
고통스럽게 있다가게햇다고 차라리 그냥 편히보내줬으면
이런 고통은 없이 가지않앗을까 싶더라고요
괜히 내가 더보고싶은 욕심에 더 힘들어하다가 갔나싶고..
아가는 마지막으로 나를 뭐라고 기억해줄까싶기도 하고...

어차피 아가가 아프면 어떤선택이든 후회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치료를 못해주면 나 때문에 갔다고 후회할테고
치료를 해줘도 나 때문에 아프게 갔다고 후회될거에요

그냥 글쓴님 코코도 저희 마루도 지금은 아프지않고 자유롭게 뛰놀면서 강아지별에서 고양이별에서 잘뛰놀고있을거에요

뇌질환있을때 압박해서 안아프게하는건디

병원가바야겠네

우리 코코 한동안 저러길래 귀여워하기만했는데 나중엔 물구나무까지 서길래 왜이러지 싶어서 병원델꼬가니 뇌종양ㅠㅠㅠㅠㅠ
그땐 반려동물보험 그런거없어서 치료비 600만원 감당할수 없어 안락사로 무지개다리 건너보냈는데
몇날며칠을 울었는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