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의 대기줄은 길지만 그냥 서 있는게 아니라 계속 줄줄이 걸어 가는 줄이라서 오래 서 있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일단 성심당 안으로 들어가면 어떤 빵을 보고 그냥 지나쳤다면 그 빵은 다시 살 수 없습니다. 한번 돌아 보고 사야지 뭐 그런거 없습니다. 사람들이 마치 컨베어벨트 처럼 입구에서 계산대 까지 걸음을 멈출 수 없습니다. 지나친 빵을 사기 위해 돌아설 수 없어요. 뭘 살지 정해 놓고 가면 도움이 됩니다.

와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엄청 많아졌네

성심당 돈 겁나많이 벌면서 내 일좀 그만 뺏어가라 ㅠ ㅠ

몇달전 거래처인 건설협회에 회장 이취임식기념 타올세트 3-400개 견적 인쇄시안까지 다 컴펌받고 최종 발주기다리는데 갑자기 회장이 변심해서 성심당 떡세트로 돌려버림….2주간 고생만 하고 나가리..
그리고 이번에는 건설의날 행사품 2200개 거의 내가 제안하고 샘플링 한걸로 고른다고 했다가 갑자기 회장이 또 다른거 하라고 했다함…담당자가 먹는거 될거같다고 하는데 왠지 또 성심당 빵이나 떡 하려고 하는듯…진짜 그럴거면 그냥 첨부터 그거 하지 괜히 나한테 이거저거 샘플준비하고 제안하라고 시키고 희망고문 시키고… 샘플비 돈은 돈대로 날리고 시간날리고 한달동안 똥개훈련 했음. 성심당 잘못은 아니지만 진짜 넘 빡치네…

참고로 회장 회사가 대전 건설사임…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