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편집디자인.. 미용사..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이것들도 하나같이 힘든 직업들이예요. 희한한 클라이언트나 손님 상대하고 시간에 쫓기고 돈은 지지리도 안될 가능성 높은.... 글쎄요. 우울함과 직업이 얼마나 연관성이 있을지는 작성자님의 상황을 제가 잘 모르기 때문에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보람을 느끼거나 즐거울 일이 없다는것은 아침부터 오후까지의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 이외의 여가시간에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것이 부족해서일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예를 들면 소소하게 좋아하는 음식을 하나 정해두고 맛있다는 곳 찾아 가보기.. 커피나 차도 좋고 빵도 좋겠죠. 뭐든 님이 좋아하시는 것 하나로요. 또.. 가바지 않은 동네 한군데씩 산책하고 사진찍기, 원데이클래스나 취미를 배울 수 있는 수업 수강하기, 서울이라면 디자인도서관 찾아가기, 주말에 전시를 보러 다니거나 내손으로 편집한 작은 책이나 사진책 만들어 보기 등등으로 먼저 우울한 기분을 좀 전환도 하면서 관심있으신 디자인관련한 일들을 접해보고나서 현재의 직장을 그만두는것에 대해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미술계통 직업인인데 디자인이라는게 보통일은 아니란것을 알기 때문에 님 하고싶은거 당장하라고 말씀드리긴 좀 그래요.. 학교에 들어가야 디자인 실무나 역사 이론 그리고 동료와 인맥 등등 정말 기본적으로 필요한것들을 얻어야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기반이 생기니까요. 학교 나온다고 모든 졸업생이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게 아니기도 하고, 독립회사를 차린 디자이너가 아니라 그냥 회사에 들어간다면 자기가 하고싶은 디자인이 아닌 위에서 시켜서 하는 디자인을 해야만 하는 현실이 또 있어요. 괜찮은 학교의 디자인과를 들어가는것도 우선이 되면 좋고요, 많은 노력과 시간 재화를 쏟고 어느정도의 재능도 있어야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일에 가깝게 할 수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미용쪽은 제 전공관련이 아니라 뭐라 말 못하지만요. 거기도 서비스업이라 힘들기는 힘들거예요... ㅠ 혹시나 지금 님이 가진 문제가 오로지 직장에만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면 그 직장을 그만둬버리는 일은 조금만 더 신중하셨으면 해요. 제 지인중 디자이너가 되어 회사에 들어가도 별로 보람 없고 일 때문에 우울한 사람도 있으니까요...

다른 프로는 5마리 먹고 11마리 먹었다고할때 저 사람들은 11마리먹고 5마리 먹었다고 한다...

저도 20대땐 1인2닭 이나 피자큰거두판 이나 고기15인분+밥두공기나 햄버거셋트6개나 이런식으로 먹었는데.. 30대 되니 반밖에 안먹어지네요. 

오늘은 고기 6인분에 밥세공기 먹고왔습니다.

넹

처음가입했는데 너무 재밌네요!!
앞에꺼까지 다 볼 예정입니다 ㅎㅎ

어서오세요~~

상상의동물 주작도 치킨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과대포장한 프로그램이아니라
오히려 줄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