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드디어 첫 입학식.
다른 친구들은 모두 부모님이 함께와서 즐거운 입학식이 진행된 가운데
우리 부모님중 어머니께선 새벽부터 빨간색 고무다라에 남의 집 논에서 일군 쑥과 각종 채소들을 한아름 안고 시장으로 향하셨다.
아버지께선 내가 태어나자마자 교통사고로 인해 
3살이 되던 해 돌아가셨다고 한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없다.
내 머릿속엔 옛날부터 아빠란 존재가 없다. 
아버지와 대중목욕탕가는게 소원인데....그렇게 할 수가 없다. 아버지는 첫 자식이며 아들이라 엄청 예뻐해주셨단다.
지금으로 따지자면 아들바보라고 퇴근하고 오시면 하루종일 물고 빨고 하셨단다. 어머니는 입학한다해서 책가방과 공책 필기도구를 사주면서 넌 공부만 열심히 하라는 엄마의 말이 귓가에 맴돈다
어머니는 좋은 가방과 필기도구를 풍족하게 사줄수 없어서 미안하다고 내 앞에서 슬피우셨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공부를 안할 수가 없다.
드디어 첫 교시.
나의 필기도구는 딸랑 연필 2개 지우개1개가 전부다. 공책이 없어 해가 지난 달력을 오려 연습장을 만들고 지우개가 닳을까봐 침으로 지우곤 했다.
이렇게 학교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내가 글을 배우고 셈을 익히고 책을 맘껏 읽을수 있어 행복했다.
내 뒤에 앉은 아이는 멋진 필통에 멋진 책가방과 이름있는 실내화 그리고 수많은 공책과 필기도구그의 모두가 부러웠다.
그 친구와 친해지고 싶어 친한척을 하며 접근하였다. 역시 겉모습에서 티가 났던 것일까.
나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부모욕과 치욕적인 욕을 하면서 날 조롱하고 놀리면서 때렸다.
반 친구들은 자동적으로 날 손가락질하며 침을 뱉고 때리기 일쑤였다.
난 치욕적이면서도 새벽녘부터 밤까지 시장에서 채소파는 엄마걱정에 눈물만 흘렀다.
'엄마는 아실까? 학교 잘 갔다올거라고 생각하겠지?친구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겠지?'
내가 생각했던 학교가 아니였다......
그렇게 나는 왕따의 길을 걷고 있었다.
어느덧 중학교 1학년때 도시락 까 먹을때
다같이 함께 모여 도시락 뚜껑을 열었는데
부자집 아들 녀석이 나에게 화를 냈어
반찬이 그게 뭐냐며 나에게 뭐라고 했어
창피했어 그만 눈물이 났어 그러자 그 녀석은
내가 운다며 놀려댔어 참을 수 없어서
얼굴로 날아간 내 주먹에
일터에 계시던 어머님은 또 다시 학교에
불려오셨어 아니 또 끌려오셨어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 거라며 비셨어 그 녀석 어머니께 고개를 숙여 비셨어
우리 어머니가 비셨어

미안해요 핵노잼에 삼류 순준만도 못한 스토리라서 읽는내내 오그라들어서 몸둘바를 몰랐어요...ㅠ

옛날에 쓰던 기억나네요 ㅎ

저거 스페어 심, 따로 팔았었는데?!

저거 조금 힘줘서 쓰다보면 심이 쑥 들어감
그러면 뒤에서 다시 밀어서 또 쓰고 그래야하는데 그게 귀찮음

생각해보면 저거 되게 비효율적이고 낭비임 ㅋㅋ 그냥 연필이 훨씬 오래쓰는디 ㅋ

지우개 따먹기 추가요~

저는 저런거나 샤프 이런거보다
연필이 너무 좋아영 ㅎㅎ
사각사각
쓸 때 필기감도 좋고..
이상한 소리(쇳소리? 라고 해야되나 가끔 샤프심 같은데서 나는 기분나쁜 소리) 도 안나고...
무엇보다 연필 깎을 때 그 느낌이 넘 좋아요...

아 나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받을거 같다 -_-;

ㅎㅎ 저도 좋아요 ㅎㅎ

저 얼마전에 올라왔던 글중에 구하라 신곡 관련 평론글이었나 그런게있었는데 혹시 제목아시는분.. 너무 웃겨서 친구보여주고싶은데 찾을수가 없네요ㅠㅠㅠ 재능없는 멤버가 힘내보았다는 고음부분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하다 이런 내용이었는데 ㅋㅋㅋㅋㅋ

77327 정중한 쌍욕 기억하는 이유는 제가 금장이었죠

으어 감사합니다!!

아이폰에선 개드립 로그인 상태인데 아이디랑 비번을 뭘로 정했는지 완전히 잊어버려서 다른 디바이스에선 동기화를 못하고 있습니다. 개드립님께 문의했지만 묵묵부답. 혹시 다른 곳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잊어버린 아이디 찾는 법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ㅈㄴ 살살쓰면됨

물

업데이트점해주세여 빼액

저거 필기할때 흔들려서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