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밥 어떻게먹죠? 해바라기씨도 앞발로 잡고먹어야할텐데 손이 안닿을거같아요

허허~~~ 적국의 민간이라..깔수도 없고...

헐 집앞이네요 ㅋㅋㅋ

헑?! 안락동??? 고급우머 몇년간 처음댓글 써보네요 안락동 퐛팅! 쁘띠메종에서-

적국의 민간인이다..

간호사가 왜 동물병원에서 일해요

뭔가요;;

이런댓글 볼때마다 새삼스럽게 전국팔도 개드리퍼들이 없는곳이 없구나라는걸 느끼게됨

왜다쳤쥐

저 작은다리에 깁스를... 
깁스한다고 욕봤네~~~ㅋ
오늘 떡볶이 하나? 집으로가께 ㅋㅋㅋ

오 운동하다 병원이름이 특이해서 쳐다봤었는데ㅋㅋㅋ거기서 일어나는 일이군요ㅋㅋㅋ귀여워라

이모까지....  완전 친목이네

매번그런거도 아니고 특수한 상황이구만..친구는 있고 사회생활하세요? 안쓰럽네

우와.. 좋은병원있는곳에 사시네요. 저거보니 햄스터 키우던때가 생각나네요. 쳇바퀴에 발이 끼어부러진건지 집에와보니 발목이 꺾여서 질질끌고 돌아다니더라구요 그 작은발이 곰발바닥 수준으로 퉁퉁부어있고.. 급히 옮길케이지 같은것도 없어서 햄스터 방? 에 넣고 그추운겨울날 잠바속에 품고 동네 동물병원으로 갔더니.. 래트라는 표현을 쓰며..한마디로 쥐취급하면서 멸시하더군요. 개,고양이 위주의 병원인건 알겠는데 응급 처치라도 받을수 있을까 싶어 간거였는데.. 진료할때도 더러운거 마냥 장갑끼고 엄지검지로 등가죽을 잡아들더라구요. 얼마나 순한애였는데 동물적으로 뭔가 감지했는지 기력없는 상태에서도 필사적으로 난폭하게 찍찍거리더라구요..처음봤어요. 1년을 기르면서 햄스터가 소리내는거 그때처음 들었네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이런동물 키우지마라. 원하면 수술은 해줄수있다. 단 확률은 반반이다. 근데 쟤 얼마주고 샀냐 마트같은데서 3천원주고 사지않았냐, 수술비가 10만원대다.. 수술비로 저런애들 몇마리를 사는데? 그래도 하겠냐 물으면 10에 9은 돌아가더라. 이러는데.. 하.. 몸값과 생명은 다른거잖아.. 3천원짜리 태생이면 동물병원에서 내돈주고도 이런대접을 받아야하나.. 돈이 얼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1년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각별한 존재가 된 작은 생명을 살려달라는 거였는데.. 당시 일자리 문제로 힘들던 제처지와 3천원짜리 녀석의 처지가 묘하게 닮아서 돌아오는길 서러워 울고 또 울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수소문 끝에 다른지역까지가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중 쇼크사로 무지개다리를 건너갔죠.. 죽였어도 돈은 받더군요^^;  마지막으로 멋쩍은듯 사체를 보여주는데 그냥 다리를 싹둑 잘랐더라고요. 사람같아도 쇼크사 하겠더라는. 그후론 못키우겠어요. 아플때 치료받을수없어 너무 힘들었던거 생각하면. 그런데 이렇게 좋은병원도 있군요. 작은생명도 편견없이 소중히 생각하는 곳이 많아졌음 좋겠네요.

꽤 많은 상처가 되셨겠네요 

반려견의 가족으로서 동물병원 의사분들은

부디 동물만을 치료한다 생각지말고 

주인의 마음까지 치료한다라고 생각해줬음

하네요 힘내세요

잉? 저랑 거의 비슷해서 제 가족이 쓴줄..
우리 햄스터도 쳇바퀴에 걸려 다리가 부러졌었거든요 다리 낀상태로 다른놈이 막 돌려대서..크흡
동물병원에 간 심정도 같았고 들은말도 비슷했어요
다만 저는 그대로 두고 극진히 보살펴서(사실 국민학생때라 돈없어서 ㅠㅠ) 다리가 다시 붙었죠
엄청 튼튼하게....엄청....수시로 뛰어서 탈출을..
근데 낫는 과정동안 어린마음이 너무 아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