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걸린 아버지를 위하여.jpg

박휘벌레2016.03.06 19:37
따님이 귀여우시네
건강하십쇼 장인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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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2016.03.06 19:40
아들이면 어떡해요 그래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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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마시야2016.03.06 19:34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학생회 하면서 학창시절 아빠랑 서먹하다고, 공부 열심히 하라며 매번 잔소리만 한다고 인사도 잘 안드리고 필요한 말 외에는 아빠랑 대화도 안 했는데 그게 아빠한테는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정작 아빠가 회사나가서 상사한테 욕먹고, 부당한 대우받으면서도 꾹꾹 참아가며 일한 이유가 오로지 자식들 편하게 해주려고, 내 자식이 공부하고싶다 대학가고싶다 할 때 당당히 지원해주려고인데 학창시절엔 못 느끼다가 사회생활 해보니까 난 내가 속한 조직의 밑에 애들을 위해서 노력하는데 정작 얘네들은 그런것들을 잘 몰라주니까 그게 그렇게 서운하더라구요. 아무튼 이해가 되지 않던 부모님의 행동들이 어느샌가 하나하나 이해가기 시작하면 그때 어른이 되가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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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Nest16.03.06 19:34
헿 1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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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쮸16.03.06 19:34
아.. 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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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마시야16.03.06 19:34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학생회 하면서 학창시절 아빠랑 서먹하다고, 공부 열심히 하라며 매번 잔소리만 한다고 인사도 잘 안드리고 필요한 말 외에는 아빠랑 대화도 안 했는데 그게 아빠한테는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정작 아빠가 회사나가서 상사한테 욕먹고, 부당한 대우받으면서도 꾹꾹 참아가며 일한 이유가 오로지 자식들 편하게 해주려고, 내 자식이 공부하고싶다 대학가고싶다 할 때 당당히 지원해주려고인데 학창시절엔 못 느끼다가 사회생활 해보니까 난 내가 속한 조직의 밑에 애들을 위해서 노력하는데 정작 얘네들은 그런것들을 잘 몰라주니까 그게 그렇게 서운하더라구요. 아무튼 이해가 되지 않던 부모님의 행동들이 어느샌가 하나하나 이해가기 시작하면 그때 어른이 되가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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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리얄리얄루숑16.03.06 20:10
반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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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됐어거기까지16.03.06 20:41
아버님이 자식농사 잘지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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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lzzl16.03.06 21:14
맞아요. 덧붙여 애를 키워보세요. 비로소 경험해봐야지만 느껴진다는...집에 들어오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웃음짓기가 얼마나 힘든일인지...어디서든지 쉽게 하소연하지 못하는 그 가장의 압박이... 어른이 날로 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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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마시야16.03.06 23:21
진짜요. 아버지가 집에서 힘든내색을 안하니까 몰랐던거지 저도 외부회의에서 스트레스 엄청받고 돌아오면 우리 애들한테는 웃으면서 농담한번 더 던지고 그랬거든요. 내가 흔들리면 우리 조직이 흔들린다는 부담감 때문에 일부러 괜찮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그랬는데 아버지는 얼마나 더 힘드셨을까요ㅠㅠ 내가 흔들리면 가정이 무너진다고 생각하고 괜히 힘들다하면 가족이 불안해 하니까 아무렇지 않은척하구요... 요즘은 그래서 난 내 스스로 살 능력 찾아가니까 이제 어깨에 짊어지신거 하나씩 내려놓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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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싫어요가안되서다시만든아이디16.03.0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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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객16.03.06 21:48
저 역시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보니 부모님 마음을 조금씩 알게되는거 같아요
이게 정말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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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마시야16.03.06 23:26
학창시절에는 딱 학생눈높이로 세상을 보니까 부모님 얘기가 다 그냥 잔소리로만 들리고 80,90년도적 얘기라고만 생각해서 짜증만 냈었는데 요즘 무서운게 제가 어렸을 때 들었던 잔소리가 거짓이 아닌 진실이었다는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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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오똑16.03.07 00:44
거의 다 이해할때쯤이면 옆에 안계십니다.. 효도합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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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라바로너16.03.07 01:23
아버지가 3개월의 췌장암투병끝에 3월1일에 돌아가셨습니다
평소건강하셨기에 생각지도 않았던몹쓸병에 걸리셨단소식에 아버지포함한 가족모두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보내 드린지금도 믿기지않고 받아들이기힘들지만 임종을지킬수있어 그나마 다행이었고 가시기전날
아버지께 그동안 아들이여서못하고 쑥스러워서 못했던말들을
하며 어머니 누나 제 와이프모두잘챙기겠다고 아버지께 약속드렸습니다 62세의 짧은 인생이셨기에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가좋은모습보여드리는것이 아버지께 할수있는 전부라 생각합니다

이글을 적는 이유는 우리개드리퍼분들께 위로를 바람이 아닙니다 대신 개드리퍼분들께 부탁이있습니다
여러분들이라도 부모님건강미리미리 챙겨드리고 무리해서라도
검진같은거 해드리셔서 저같은 아픔은 겪지않으셨으면 합니다
이글을 읽으시고 단1분의 부모님이라도 아픈이별하시는분이 줄어든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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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때려주세요16.03.06 19:35
좋은 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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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정말많이놀랬다16.03.06 19:35
진짜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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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셔츠의그녀16.03.06 19:35
ㅎㅎㅎ 나도 아빠랑 친해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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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왕16.03.06 19:35
이런건 드립치면 안됨 그냥 이런가족도잇구나 하면서 흐뭇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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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어려웡16.03.06 19:35
장인어른 따님을 정말 반듯하게 키우셨군요(수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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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라는글자에점하나만찍으면님아?16.03.06 19:35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가장 외로운 존재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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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기랑냉면이랑16.03.06 19:36
흐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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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옹이형16.03.06 19:37
저도 안기거나 안는걸 정말 좋아하는데 정작 가족들을 안은 적은 별로 없네요..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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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에귀밥16.03.06 19:37
아빠,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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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벌레16.03.06 19:37
따님이 귀여우시네
건강하십쇼 장인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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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걔다16.03.06 19:39
아이고 실수로 좋아요 눌러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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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16.03.06 19:40
아들이면 어떡해요 그래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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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도라제주에는돌뿐이없다16.03.06 19:45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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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가부릅니다비밀번호4885너맞지16.03.06 19:49
아들이면 다른방법도 있죠
주말에 아버지께 '아버지 등한번 시원하게 민다음 바나나우유 한잔하러 가실까요'
해보세요 므흣므흣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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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변은인생의행복16.03.06 22:58
저 그게 그뜻이 아닌거같은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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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가부릅니다비밀번호4885너맞지16.03.07 00:58
그럼 무슨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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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구해요16.03.07 08:40
아무리 봐도 저 글쓴이가 여자임을 노리고 아버지를 장인어른이라 부른거라
아들이면 게이가 될것인가 를 말하는거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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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가부릅니다비밀번호4885너맞지16.03.07 10:10
아하 설명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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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기대마법사16.03.06 21:44
존나변함에서 남자의 향기가 느껴지는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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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생16.03.06 22:59
저도 아들인데 한동안 해드려보았는데 정말로 좋아하십니다ㅎㅎ 정말로 정말로. 평소보다 웃기도 잘 웃으시고 재밌어지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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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콩16.03.07 00:57
저는 어렸을때  이혼하시고 아버지와 할머니와함께살았었는데 꼭필요한것같아요 ㅎㅎ  힘들어하는거 티안내시려  매일술마시고 취한모습만보며 자랐어요 정신과가 않좋다 생각하여 알콜중독까지 심하게오셨었어요  참고로 아들입니다
하다못해 노이로제 걸리셔서  하루에 전화 200통에서 300통은 기본이셨어요  저녁 6시 이후에 전화시작하셔서 집어있든 어디있는 무족건 전화하셨어요 9시전에는 자라 이한마디를  계속하셨어요 잘때까지 ㅎㅎ 가끔 기억 못하시는  기억들이있는데  빚때문에 힘들어 하시며 칼들고 난동 부리시며 죽이러간다  하며 휘두르 신적있는데  고등학생 나이에  몇번 찢어지고 찔린적있었어요  제가 그사람 처럼 보였었나봐요  군대 가기전까지  힘들게살다  가기전 사랑해요 괜찮아요 라는 말  달고 살았는데  점점 좋아지셨어요  사랑한다는말 안아주고 힘내라는말  중요해요  창피한것이 아니에요
참고로 이혼한이유는  대순진리교? 라는  사이비종교 때문인데  꼭...  이런건  하지마세요  가정파탄 한순간입니다 자기전 아버지에게 사랑해요  용기내서 해보세요  정말 별거아니지만  힘나는 단어에요  ㅎㅎ  아직도 술에 전전하지만  예전보단 좋아진 모습에 행복해요   두서없이 이런얘기보면 자꾸 아버지 생각에  용기내서 글남겨보아요   여러분도 사랑한다는말 어렵지않아요  안아주세요  아직도 아버지께서 술취해 우실때마다 안아달라 하세요  남자도 여리고 아버지도 여리십니다...   ㅎㅎ   저는 아버지께 전화나 드려야겠내요  새치기해서 죄송해요 아들도 도전!! 하세요  자식은 아들딸없는것같아요!!  개드립퍼들도 즐똥하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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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카이16.03.07 13:31
도전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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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라는거야16.03.07 07:36
남자일수도 있는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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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인자판16.03.06 19:38
조그마한 스킨십도 정신건강에 좋은가보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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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지어쩌란거지16.03.06 19:45
좋겠다... 난 그럴 아버지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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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잡이16.03.06 19:45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사람이다
-푸른거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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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일16.03.06 19:51
아버지 얼마나 힘드셨을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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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16.03.06 20:15
도대체왜 아버지 나가실때 쳐다도 안봤을까... 존나변했다는 말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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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롤ㄹ롤ㄹ롤로로ㅗ16.03.06 20:49
나돜ㅋ 아빠가 술김에 흘러가듯이 왜 나한텐 전화 안해주냐고 하시는데, 생각해보니 엄마한테만 전화를 하긴 했구나.. 엄마아빠가 같이 일하셔서 전화받는게 다 들리니까 그게 좀 속상하실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가 다음부턴 아빠한테도 전화로 -아빠!!ㅎㅎㅎ 사랑스런 둘째딸이에요! 나 오늘 어디 가야해서 좀 늦을거같은데 엄마랑 사이좋게 있어요!ㅎㅎ 사랑해영ㅎㅎ 엄마한테도 사랑한다 전해줘! - 이런 전화를 일주일에 세번이상 꼬박꼬박하니까 아빠가 눈에 띄게 밝아지시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아빠는 키 180의 곰같으신 분이신데 애교도 많아지시곸ㅋ 여러분 아버지란 존재는 이리 섬세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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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싫어요가안되서다시만든아이디16.03.0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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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객16.03.06 21:45
남자우울증 정말 중요하고 위험합니다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가 거의 동시에 우울증이 왔었거든요
두분다 큰 수술을 하시고선 그렇게 되었는데 문제는 아버지...
건축가셨는데 두무릎 수술뒤라 더이상 건축업을 못하게 되시자 당신께서는 더 이상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빠지셔서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죠
그때 아버지와 술도 자주 마시고 또 자주 안아드리고 그랬죠
다행이 이제 벗어나서 좋아지셨어요
개드립하시는 분들 부모님께 자주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안아도 드리고 그러세요~
사랑은 위대한거에요~
나중에 시간지나고 후회하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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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희16.03.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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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내닉넴은반드시중2병돋아야한다16.03.06 21:55
아빠가 동물싫다하셨는데 고양이를 한마리입양해드렸더니 아버지가 트렁크에 켓타워구해오셨어옄ㅋㅋㄱㄱ

아빠들이란ㅋㅋ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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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16.03.06 22:53
출근하시는 아버지라도 계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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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나게이뭐야16.03.06 23:19
타지에서 직장생활하는 딸래미인데 가끔 집에 가서 자는 날엔 아침에 일어나서 비척비척 거실로 나가요. 티비보시는 아빠한테 무심하게 안뇽? 잘잤어요? 하고 무릎 베고 누우면 아빠도 무심하게 응 하시고는 제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세요. 서로 다른 표현은 더 안해도 사소한 스킨쉽이 서로 감정의 거리를 가깝게 하는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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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다스16.03.07 00:01
전 38 처자식이 있는데 아직 어른 아닌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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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왈맹자왈16.03.07 00:16
아빠 나가는거 쳐다도 안봤는데
에서 우울증이 시작된건 아니겠죠?
아버지는 거룩하신 어머니에 가려진
또다른 거룩하신 분이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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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이킴보16.03.07 00:41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제 나와 같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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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만두16.03.07 00:42
제 나이 이제겨우 스물두살입니다 작년 5월달에 아버지돌아가셨어요. 58세에 당뇨로 돌아가셧습니다. 몸이 편찮아지시고 일을그만두신지 한달내외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나니 그냥 벙찌더군요. 저도 아버지 출퇴근하실때 방에서 나와바지도않고 지내다가 돌아가시 반년전부터 틈틈히 다리주물러드린게 지금 그나마 마음의 위안이되네요. 아직 부모님들 정정하신분들은 막상 효도라는걸 해드리기 어색해 하실텐데 거창한거말고 소박한거부터 해보세요. 아버지 출출하시지않아요? 제가 끓일테니 라면드실래요? 같은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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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날의오후16.03.07 01:21
여자친구가 우울증증세가 있어요.
매사에 의욕도 없고 한데 어쩌죠?
일이 힘들어서 그런지
일요일 하루 쉬면 그냥 24시간 누워서 보내고 출근하기 일쑤입니다.
업무가 육체적인 강도는 약한대
직원관리쪽이라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나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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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나게이뭐야16.03.07 10:20
활동적인 취미를 같이 해보시는건 어때요?
놀이공원에 간다던가 자전거를 탄다던가 하는거요!
우울할때 집에만 있으면 더 우울해지잖아요ㅜㅜ
바람쐬러 자꾸 데리고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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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uytrewq16.03.07 02:17
스킨십이 정말 정신건강에 좋다더라구요. 우울해하는 아이 치료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도 계속 안아주고 손잡아주고 어깨 쓰다듬어 주고 그러는거래요. 좋은 말 해줄 시간이 없더라도, 함께 놀러다닐 시간이 없더라도 많은 스킨십을 해줄수록 좋대요.
비단 어린이한테만 해당하는건 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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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시아16.03.08 03:51
아빠 서운한건 이해하겠는데 내 계정 털어가지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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