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논쟁에 웃픈댓글.jpg

과자사무라2016.09.18 09:04
울 아빠는 제사 안 해준다고 조상님들이 화내겠냐며 자기 밑으론(저부터겠죠) 제사하지 말자던데 저도 그러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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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016.09.18 10:59
차례는 조상을 기리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 명목로 온 가족이 모여 함께 평소엔 먹지못했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며 화목하게 지내라는 조상님의 뜻이 아니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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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허허하고웃지요2016.09.18 09:31
10념 전만 해도 명절이면 서울이 텅텅 비었었는데 요즘 보니까 그렇지도 않은 듯...
1~2세대만 지나면 우리나라 명절문화 거의 희미해질 듯
개인적으로는 환영 ㅋ 지나친 허례허식보다는 조상님들께 감사하는 마음만 갖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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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ene16.09.18 09:00
1등 잇힛 감사합니다 수고하셧습니다 개드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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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는길에솔로16.09.18 09:25
조상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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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혁16.09.18 09:00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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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ㄷㄱㄷㄱ16.09.18 09:00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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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향토끼16.09.18 09:02
지금 살아 숨쉬는게 누구덕인지
그 큰 사랑 생각좀 하고 글썼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렇게라도 친척끼리 얼굴보고 좋잖아요
꼭 모나게 그래야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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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만들기이렇게하는건가요16.09.18 09:05
정말공감하는데요 ‥.... 윗글에도 반박을 못하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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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향토끼16.09.18 09:10
가만 생각해보니, 가족환경에 따라 많이 달라질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저렇게 표현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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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진지하다16.09.18 09:43
저게 진실이니깐 불편한거에요
불편한 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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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지지못해슬픈존슨16.09.18 09:49
친척끼리 서로 모나게 까대기만 해서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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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짬뻥16.09.25 16:02
좋은 취지가 있긴한데
친척=오지랖떨면서 까내림
여자들=노예급 노동이 당연시됨
아마 다들 싫어하는 이유가 이거겠죠..? 해외의 추수감사절처럼 다같이 음식하고 들고오면서 즐기면 좋을텐데 그런느낌은 아니니... 집마다다르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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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사무라16.09.18 09:04
울 아빠는 제사 안 해준다고 조상님들이 화내겠냐며 자기 밑으론(저부터겠죠) 제사하지 말자던데 저도 그러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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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16.09.18 09:18
저희 부모님도 너희세대 부터는 제사 지내겠냐고... 지낼필요 없다고 지내지 말라고 그러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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삙16.09.18 11:19
동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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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허허하고웃지요16.09.18 09:31
10념 전만 해도 명절이면 서울이 텅텅 비었었는데 요즘 보니까 그렇지도 않은 듯...
1~2세대만 지나면 우리나라 명절문화 거의 희미해질 듯
개인적으로는 환영 ㅋ 지나친 허례허식보다는 조상님들께 감사하는 마음만 갖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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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여친이있으시겠다16.09.18 10:36
우리집엔 친척이 없어서 제사도 아버지랑 둘이서 지내는데

난 결혼도 못하고 있으니 확실히 내 대에서 제사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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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6.09.18 10:59
차례는 조상을 기리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 명목로 온 가족이 모여 함께 평소엔 먹지못했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며 화목하게 지내라는 조상님의 뜻이 아니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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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C발16.09.18 11:28
지금은 삼시세끼 기름진 음식을 먹으니 명절때 추가로 더 먹을필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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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16.09.18 16:08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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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트라불타16.09.18 16:26
'빌미'라는 말은 이렇게 쓰는게 아님~ 재앙처럼 안좋은 일을 생기게 한 근원을 빌미라고 쓰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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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일러무운16.09.19 11:54
화목하게 지내다 오고싶죠. 근데 가자마자 그 평소먹지못했던 음식이란걸 하고 차리고 설거지하고 차리고 설거지하고 차리고 설거지하고 하다보면 집에갈시간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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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유20.11.26 16:59
유교 예법에 의하면 제사 음식엔 기름 들어간 음식은 금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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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followme16.09.18 11:22
구정이랑 추석 둘중에 한번만 해도 조상님 차례상 더 정성껏 차릴 수 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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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수리16.09.18 11:35
그러게요.
올해도 덕본사람들은 한국에 안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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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의창자16.09.18 12:10
우리나라 명절이 희미해져가는것엔
딱히 부정적이지않은데
요즘세대들 명절이니 광복절이니 그런건
하나도 안챙기면서
크리스마스.빼빼로데이.할로윈데이 등등
이런건 진짜 끔찍하게챙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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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뇨뽀뇨뽄요16.09.18 14:20
챙기는 의미가 전혀 다른것같은데.. 광복절에 선물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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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똥가루16.09.18 12:28
절에 돈 드려서 스님이 대신 지내주는 경우도 꽤 많아요~ 그러고나서 명절에 가서 절만 드리고요 어짜피 친척끼리 왕래가 없는데 이것저것 준비하고 차리느라 힘들었는데 그게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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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가든16.09.18 17:28
여러 종류의 종교가 그런 일종의 서비스를 진행하죠. 하지만 차례는 유교의식이라는것.... ㅋㅋㅋㅋㅋ 뭔가 앞뒤 앉맞는 이상한 상태가 되버리는거라 쫌 그래요... 기일에는 종교 서비스 받고, 명절엔 그냥 보고 싶은 얼굴만 보고 쉴수있는 그런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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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삼겹살16.09.18 13:48
부모의 입장으로는 내가 죽은 후에 자식들이 제사상 차려주든 안ㅊㅏ려주든 어떻게든 잘되게 도와주는게 부모아닐까요? 제사를 지내야만 잘되게 해주는게 조상일까.. 모순이다.. 그냥 추도식의 예를 차리는정도로 생각하고 너무 집착하지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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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독해16.09.18 17:07
명절날 난 가족들 보면 반갑던데. 다들 웃어주고 공부는 잘하고있고? 어느학과로 지망했니? 공대면 취업 잘되고 좋겟네 너는 너알아서 잘하니까 이런식으로 애기해줘서 기쁘고 ㅎ 근데 요즘은 참 명절이 명절답지 않은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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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ㅠㅠ16.09.18 18:04
글쓴이 분의 자손이 편해지도록 노력은 하시는지?

잘되면 지탓이고 못되면 조상탓 하는 사람은

자수성가 할 생각은 전혀 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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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존재하는닉네임16.09.18 19:54
그냥 귀찮고 친척들 얼굴봐도 반갑지 않은갑지ㅋㅋ

차례지내는것보다 친척들 모인다는 의미가 훨씬큰데 그게 싫은 사람들은 친척이나 가족을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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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기억속의너16.09.19 00:13
우리집은 엄마가 외며느리에 아빠가 독자여서 일년 여덟번 있는 제사에 명절 두번까지 허구헌날 전부치고 제사상 차리고 아주 신물나서 엄마가 매일 넌 장남한테 시집가지 마라. 제사 안 지내는 집으로 시집보낼거다 하셨더랬죠.
지금 우리 신랑 집안이 대대로 기독교라 제사 안 지낸다고 해서 아싸! 했는데...
웬걸?
제.사.만 안 지내지 추모예배 드리고 사람들 와서 먹고 노는건 똑같아요.음식은 음식대로 하고...
심지어 아버님이 9남매 중 장남이셔서 집에 연휴 내내 손님들이 끊이지 않음ㅜㅜ
우리집은 그래도 차례지내고 성묘 갔다가 각자 뿔뿔이 흩어져서 명절 당일 오후부터 담날까진 쉬었는데 지금은 아버님 손님들이랑 아버님땜에 명절 연휴 내내 시댁에 불려감ㅜㅜ
나 진짜 명절을 어떤 인간이 만들었는지 평생 저주할겨ㅜㅜㅜㅜㅜㅜ

나중에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내가 물려 받으면 아침에 예배드리고 밥만 먹고 각자 집으로 가서 쉬라 할거임ㅜㅜ 동서도 격하게 원하는 눈치..
명절이 대체 누구 즐겁자고 두번이나 있는겨..

서로 못보다가 일년에 두번이라도 일가친척들 만나서 정을 쌓으라는 조상들의 뜻은 알겠는데
진심 너무 짜증남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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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INESS16.09.19 00:40
우리집이 정말.. 저런 차례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참석했던게 초등학생때인것같은데 지금 대학생이네요. 친가에서는 이제 차례안지내고 성묘가서 인사드리고 밥먹고 바로 헤어집니다. 이번 추석엔 4시간있다 왔네요. 그러고 외가에 가면 이미 차례지낸 후입니다. 외할머니께서 음식나눠서 다 주고 외삼촌들은 이미 가셨더라구요. 다커서일까요? 안 온 사촌들이 너무 많아서 컸다는게 실감이 갈정도... 나도 집에 남을걸그랬나..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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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목이말라냉장고문을열었더니16.09.19 01:14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세대가 지나면 잊혀지지요
나는 그래도 덜잊혀졌으면 좋겠고 가족들이라도 나를 생각해줬으면 좋겠고, 나와 내가족과 내아이들이 우리엄마아빠를 계속 떠올려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홍동백서는 못 지키더라도 차례나 제사는 계속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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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타자16.11.29 10:55
네네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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