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제 잘못인가요.

552418No.13852017.02.13 20:33

대학교 현장실습일이 끝나고 일지를 모두 작성했습니다.
이걸 학교에 제출해야하는데 당일날에 일이 생겨 같은 일을 했던 후배에게 대신 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화로 후배가 왜 선배님 마저 내게 스트레스를 주냐고 탄식을 하더군요. 상황을 들어보니 이렇습니다.

저희가 맡은 일이 나인투텐일 때도 있고 4시간만에 끝날 때도 있고 좀 근무시간차가 큽니다. 전 실습일지에 그날 몇 시간 일했는지 정직하게 꼬박꼬박 작성했죠. 근데 이걸 학점 인정 받으려면 무조건 하루에 얼마를 일하든 8시간으로 작성해야한답니다. 그래야 160시간이 되기 때문에 통과가 되는데 이래선 통과시켜줄 수 없다고 그러더군요.

이것 때문에 후배가 혼났고 결국 내일 학교 다시와서 재작성하랍니다. 제가 들은 정황은 이게 답니다.

후배가 제 행동 때문에 혼났다는 건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습니다만 대체 제 잘못이 뭔지 모르겠어요.

애당초 전공과 관련없는 일 시키고 상대적으로 적은 페이로 일하고, 실습전 전달해준 정보랑은 맞는것도 하나 없이 경험차라는 생각으로 일했는데. 시간 속이지 않았단 이유로 누가 혼났고 스트레스 주냐는 소리나 듣고.

제가 심각성을 모르고 말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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