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247636No.16352017.03.02 16:31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꾸준히 봐온 개드립인데, 제가 중학생이 된 지금도 개드립을 보고 있네요.처음엔 복작복작하고 친근한 소규모 게시판 같은곳이었는데,그새 커뮤니티의 면모를 꽤나 갖춘 규모있는 앱이 되었다는 것에 제가 괜히 뿌듯하네요. 그 이면엔 분탕종자들의 유입도 잦아졌다는 단점도 있지만,항상 열일하시는 개드립님이 계시기에 마음놓고 개드립을 할 수 있어요.다른 커뮤니티들은 나이차별이나 나이장벽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제 나이를 밝혀도 욕하거나 선입견을 갖기보단 따뜻한 말로 대해주셨던 당시의 개드리퍼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6년의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함께해줬던 친구들을 떠나려니 마음 한 켠이 아릿하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생활하다보면 그새 적응할 수 있을거라고 제 자신에게 기대를 걸어봐요
그럼,긴 글 읽어주신 모든 개드리퍼분들께 감사드리며 글을 마무리짓겠습니다.우리 끝까지 개드리퍼로 남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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