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감사합니다.

356307No.41162017.06.08 00:01

요새 들어 우울함에 빠져 살았습니다.
진짜 되는 일도 없고 일자리도 힘들고..
그러다가 측근의 회사에 들어갔는데 죽을 맛이더라고요.
그리고 집에 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부딪히더라고요.
그날 커뮤니티에 미치겠다고 글을 바락바락 쓰고 진짜 악에 바쳤던 것 같아요. 그 정도로 예민해있었던 것 같아요.
마치 포주같다고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어요.
이 회사에 나는 팔려왔구나. 미치겠더라고요.
그리고 모든 것을 정리하려고 했어요.
나는 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겠구나..
아니 안 시키는 구나..
그리고 개드립을 보는데 리플 그냥 쓴 겁니다.
웃겨야지? 그런 감정 1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수의 ㅋㅋㅋ와 웃기다는 리플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뭐가 웃기다고? 이게? 제 정신인가? 처음에는 그랬죠.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좋아요가 달리면서 수 백개가 달렸네요. 처음에는 그냥 그랬는데 리플 보면서 웃게 되네요.
다시 한 번 잘 살아볼게요. 그 좋아요가 웃겨서 준게 아니라 힘을 줬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갈게요. 다시 한 번 힘을 준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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