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많은 밤

476137No.43142017.06.15 01:35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고 다잡은 물고기한테 밥주는 남자 없다고 밀당을 잘해야 평생을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글을 봤어요. 이게 진짜라면 나는 평생 사랑받긴 그른거네요.
저는 서운한게 있으면 더 악화될지 몰라도 그냥 평소처럼 잘 대해줘요. 애정표현이나 해줄 수 있는거 최대한 다 해주려고 하구요. 그래야 남자가 질려해서 떠났대도 그건 내 인연이 아니었다 하고 생각할 수 있을거같아서요. 근데 저 글대로라면 나는 그렇게 밀당없이 잘해주기만 해서는 안됐고 남자가 질려하는 성격을 가진거니 인연탓 할게 아니라 나한테 문제가 있다는게 되는거네요. 어떤 남자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면 스스로 먼저 떠나게 할 수 있을것만 같은 쓸모없는 자신감이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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