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또 헤어졌네요..

358467No.52632017.07.17 00:22

소개팅으로 만나서 너무 좋은 느낌에 몇번 만나

고백을 했어요.. 그녀가 받아주었을때는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기뻤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아껴가며

만난 그녀에게 돌연 8일째 되는날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여러 사정때문에 저를

만나기가 부담스럽다며.. 기간은 짧았지만 진심을

다하여 좋아했기에 그녀를 잊기위해 운동이고 일이고

닥치는대로 하며 한달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시 연락이왔습니다..

새로시작하는 일이 너무 힘들다고, 힘들다보니

잘해줬던 제가 생각난다고.. 원망했던 그녀이지만

너무 기뻤습니다.. 그녀도 저를 생각했다니,

단숨에 찾아가 말했습니다. 너무 보고싶었다고..

다시는 이렇게 허무하게 헤어지지말자고

어떤 힘든일이있어도, 우리 둘이 끊임없이 이야기 하면

갈등을 풀어낼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렇게 다시만난지 오늘로 8일째.. 잠깐 만나자던

그녀에게 또 다시 이별을 통보받았네요..

저와함께 있는 시간들이 설레이지 않는다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그냥 서로 안맞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자며 떠난 그녀

너무 당혹스러워 그녀를 원망해야할지 아니면

그리워해야할지... 마음을 못잡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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