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대잔치 일기

815391No.58572017.08.13 03:40

과자킬러라 밥대신 과자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왠지 건강도 챙겨야할거같고 살도 찔거같아서 과자을 줄이겠단 심산으로 있으면 먹겠지만 최소한 내돈주고 사먹진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요즘들어 아빠가 과자를 자주 사오신다
단맛에 환장한 나는 과일을 먹다말고 과자를 먹는다
반복
몇일 반복
오늘은 치킨과 과자를 사오셔서 출출했던 난 치킨의 유혹을 뿌리치지않고 맛있게먹었다
숨만 겨우 몰아쉬는 나를 보며 왜 아버지는 나를 돼지로 만드는가 항의도 해봤으나 아버진 자기 먹으려고 산거지 나 먹으라고 산거 아니라며 먹지말라고하셨다 그러고보니 과자를 사오시면 늘 우리들이 다먹어서 아빠는 별로 먹지 못하셨다
짐승도 먹을만큼만 먹고 배부르면 그만 먹는데 난 짐승만도 못한 자제력을 가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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