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나라들은 다가봤습니다

805906No.60132017.08.20 11:13

원래 자연경관좋아해서 평소 눈여겨보던 나라들을 다돌아다니고 아프리카까지도 종단하고왔습니다

그런데 이제가고싶은나라도 없고
흥미가 끌리는 곳도 없습니다..

국내는 뭐 말할것도 없이 아무 감흥이 없는게 문제입니다

어제도 친구때문에 속초에 갔다왔는데
아무것도 감흥도없고 차타고 왔다갔다하느라
맛집만찾아다니느라 배부른데 또먹고 하다가
지금 몸살났네요 .... 34시간 버스를 타고 다녀도 아무렇지도 않던 전데 겨우 몇시간 차탔다고..

저 어떡하나요? 국내여행은 이제 가지말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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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5012017.08.20 13:08
나는 여행 갔던곳 또가고 또가고 하는것도 무척 좋아하는데 그건 별로에요?
한번 다녀왔다고 그곳에서 모든걸 다 느끼고 보고 알고 오는건 아니잖아요. 한 도시에만 한달 두달 머물다 와도 그 다음에 가면 또 새롭고 그렇기도 해요. 아니라시면 별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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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7432017.08.20 12:23
아네...답정너도 아니고 무슨 댓글을 기대하시는건지...원래 국내는 그밥에 그나물에 개념 말아먹은 상도덕, 붕어빵틀로 찍어낸 지역축제, 경관 좀 좋다 싶으면 바글거리는 잡상인, 시끄러운 단체관광...좀 진절머리나는 구석이 있구요.
해외도 그렇고 어디어디 괜찮다더라 해서 코스로만 다니지 말고, 위험하지 않은 지역에 한해서 자신만의 여행길을 개척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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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6962017.08.20 23:30
일상을 벗어나는 것이 여행인 것을....

저는 어딜 가면 꼭 다 안보고 하나 쯤은 남겨와요.
다시 가려고요.

아무리 작은 도시, 작은 마을이라도 여행 한번 가봤으니 땡이 아니라
그날 날씨에 따라 다르고, 계절에 따라 다르고, 시간에 따라 다르고, 얼마나 지냈는지에 따라 다르고, 마음 가짐에 따라 다르고, 누구랑 함께 하는지 또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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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58317.08.20 11:19
저는 전세계 여행하는게 꿈이고 그걸로 열심히 희망을 갖고 일하며 살아가는데 이 글을 보니 절망감이 밀려오네 ㅜㅜ
이건 루피에게 골드로져가 원피스 감흥도 없고 그냥 그렇더라~~하는거랑 똑같음 흐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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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74317.08.20 12:23
아네...답정너도 아니고 무슨 댓글을 기대하시는건지...원래 국내는 그밥에 그나물에 개념 말아먹은 상도덕, 붕어빵틀로 찍어낸 지역축제, 경관 좀 좋다 싶으면 바글거리는 잡상인, 시끄러운 단체관광...좀 진절머리나는 구석이 있구요.
해외도 그렇고 어디어디 괜찮다더라 해서 코스로만 다니지 말고, 위험하지 않은 지역에 한해서 자신만의 여행길을 개척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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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88117.08.20 12:32
근데 각나라마다 매력이있는데 난 여러나라 다녀봤으니까 국내는 별로다라고 생각하는게 뭔가 안타깝네요. 어느나라든 각각의 매력이있는건데, 그리고 국내여행이 지겨우면 안가면되지 이런 사소한 것조차 타인의 의견을 물어보면서 그렇게 남눈치보고 의존성이 높은데 어떻게 아프리카 횡단을 하셨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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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50117.08.20 13:08
나는 여행 갔던곳 또가고 또가고 하는것도 무척 좋아하는데 그건 별로에요?
한번 다녀왔다고 그곳에서 모든걸 다 느끼고 보고 알고 오는건 아니잖아요. 한 도시에만 한달 두달 머물다 와도 그 다음에 가면 또 새롭고 그렇기도 해요. 아니라시면 별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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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4917.08.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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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69617.08.20 23:30
일상을 벗어나는 것이 여행인 것을....

저는 어딜 가면 꼭 다 안보고 하나 쯤은 남겨와요.
다시 가려고요.

아무리 작은 도시, 작은 마을이라도 여행 한번 가봤으니 땡이 아니라
그날 날씨에 따라 다르고, 계절에 따라 다르고, 시간에 따라 다르고, 얼마나 지냈는지에 따라 다르고, 마음 가짐에 따라 다르고, 누구랑 함께 하는지 또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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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75617.08.21 13:1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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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9617.08.21 13:10
여행을 즐기실 줄 아는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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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31217.08.21 00:17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특히 속초는 사람들바글바글하고 아프리카에 비하면 볼것도 그닥이겠죠 조금 시간이 자나고 다시 어딘가 놀러가고 싶은 느낌이 생기시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아떠나면 어떨까요..
저는 우리나라의 고유의 멋이 있는 궁같은데 가면 외국의 건물들과 전혀 다른 분위기가 풍기면서 굉장히 멋있다고 느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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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71817.08.21 00:32
답은 정해져 있네요.
우주 여행 한번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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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59017.08.21 13:28
어머니하고 달나라 갈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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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61817.08.22 01:46
아프리카 마저도 거기사는 현지사람에게는 여행이 아니니까요. 많은 곳을 호기심으로 다니셨지만 호기심은 어느정도 풀렸고 세상 어느나라를 가도 각자 삶을 살아나갈 뿐인걸 깨달으신거겠죠. 우리도 하루하루 억지로 살아가지만 멕시코에서 온 친구들은 신나서 구경다니잖아요 ㅎㅎ 이제 호기심이 많이 벗겨지셨으면 또다른 곳에 흥미를 두셔도 되겠어요 하고싶은 일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거나.. 어찌됐건 시간이나 돈으로 여행의 여유가 없는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복이 많으셔서 부럽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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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73617.08.22 05:50
나는 여행지 가서... 거기가 좋으면 아무것도 안해요..
어차피 다시 올건깐요... 천천히 즐겨요

그리고 거기가 싫어도 아무것도 안해요..
어차피 관심 없으니깐요 ㅎㅎ

님이 어떻게 여행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글에서 진정한 여행을 한 사람이라는 느낌은 안들어요..

진짜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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