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애들 뚝배기좀 까보고싶음 대체 뭐가들었나

이건 좀 아니죠.

글쓴이 나름 열심히 살다가 고민 털어논건데
성 상품화 유도하는 도움 1도 안되는 댓글은 안다느니만 못하죠.

전 선천성 심장병으로 29살까지 병신으로 살았어요.
너무 오래된 지병이라 동생들도 부모님도 무시하고 팔다리 멀쩡한 병신 반푼이 취급받고 자랐습니다.
29살 여름,
심장수술 성공적으로 잘 되고
늦게 간 전문대학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30살부터 새출발 하게 된 저는,
매일 남들보다 늦었다는 자괴감도 들고 있지만...
좌절한다고 해서 메리트 있는 것도 아니고,
너무 오랜 시간 아프고 힘들었던 경험 때문에
부귀영화가 무슨 소용있나 싶어라구요.

살기 싫으시죠?
그럼 우리 아둥바둥 살지 말게요.
어차피 사람 한 번 죽지, 두 번 죽겠습니까?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 꼭 한 번쯤은 해보게요.
이루지 못하더라도, 완성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는 긍지는 남기게끔 살아보려구요.

잡설이 길었네요.
기운 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