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고는 내가 생각하고 분별하고 고민하고 말하는 언어의 행위를 통해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옳고 그름, 명암, 좌우 등 무엇인가를 구분해내려고 하는 우리의 사유가 번뇌로 이어지죠. 때문에 중도를 추구해야 합니다. 윤회사상은 불교의 여러 종파중 몇몇만 주장하는 것 뿐이고, 불교 철학가들은 이런 사상은 불교답지 못하다고도 합니다.

불교는 "이러 이러한 것 같다"라고 말하는 순간 불교를 이해하지 못한겁니다. 왜냐하면 그 사상과 깊이는 언어로는 가늠만 할뿐이지요. 도가도 비상도와 같은 사상. 저는 개신교 신학생이지만 불교철학을 공부하면서 느낀점은 우리가 알고있는 불교는 우주의 각질 겉핥기일뿐이라는 점. 현대 서양철학가들도 가장 위대한 철학을 동양철학 그 중 불교의 철학을 손꼽는분이 많아요. 때문에 제대로 알지도 알아보려하지도 않고 "어? 이런것 같네~" 해서 이해해버리면 이단도 나오고 무차별총난사 살인범도 나오는거죠.

불교대학다니는 사람으로써... 설명하자면
불교가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은 반야심경 하나의 경전에 다 나와있습니다.
줄이고 줄여놔 이해하기 힘들뿐이죠

부처님 당시엔 윤회설같은건 없었습니다. 부처님도 윤회설을 믿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죽어 윤회한다는 생각마저 번뇌로 여기며 사셨죠
지금의 불교는 부처님 사후 불교가 전파되고 지역특성에 맞게 조금씩 변화되며 만들어진 로컬룰 들이라 볼수 있습니다.
하여튼 불교가 추구하는 공은 사물의 없음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내 마음과 생각이 비어있어 번뇌가 없는
상황을 공으로 표현해놓았고
마음과 생각이 공으로 가야 내가 번뇌가
없는 편한한 상태 열반에 들어감을 말해놓은것입니다.

사는게 고통인 이유는 내가 살면서
[안이비설신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냄새를 맡고
혀로 말하고 몸으로 느끼고 의식으로 인지하는 그런 상황을 겪으며 삶에 애착을 가지고 그 애착을 다시금 느끼기 위해 고통에 시달린다는 겁니다 ㅎ

간략히 예를 든다면
식탁위에 치느님이 있습니다.
내가 치느님을 여태껏 한번도 영접하지 못하였다면 치느님의 위대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겠죠 ㅎ

하지만 "눈"으로 바삭하게 튀겨진 겉을 "보고" 사람들에게 치킨이 맛있다는 "소리"를 "귀"로 들으면 "코"로 냄새를 "맡음"과 동시에 "입"에 넣어 혀로 "맛"을 봅니다. 맛있음을 온"몸"으로 좋다고 "느끼면" 나의 "의식" 이 치킨은 "좋은것"임을 알면

치킨을 사진으로 "보거나"
치킨이라는 소리를 "듣거나"
치킨의 냄새를 "맡거나"
치킨양념과 비슷한 맛을 "맛보거나"
예전 치킨을 먹을때 몸의 상태를 "느끼거나"
치킨이라는 의미를 "인지할때"

6가지중 하나만 해당되어도 내 마음은
치킨에 대한 갈애 목마름때문에
치킨을 먹고 싶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훗훗훗

안고통이라 생각하는 사람 삶까지 앗아간다는게 문제 아닐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