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다녀와서 궁금점

707093No.78022017.11.18 03:51

혹시 군필자중에 한국 군 믿는 분 계신가요?
전투력이라든지 청렴성이라든지 군인정신 이런 거 등등등이요
이거 하나는 믿는다 말해주세요 (비리하나는믿는다 이런식의 비꼬는거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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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0709317.11.18 03:53
예비군 밥이 맛없어서 옆 사람이랑 이야기하던중 짬밥이 뭐 그렇죠 라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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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65617.11.18 03:55
그리고 댓글창이 텅텅 비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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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44517.11.18 10:02
간부는 쓰레기지만 에이스 병사들의 전투력은 믿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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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117.11.18 10:14
네. 저 군생활할때 간부는 몰라도 사병끼리 책임감은 대단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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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80117.11.18 11:01
14군번입니다. 이제 병사들끼리 찌르고 찔려서 그런것도 없어요. 모여서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는 제가 보는 앞에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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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117.11.18 11:13
99군번 입니다. 그땐 약간 폭력이 있었지만 서로 챙겨주는건 좋았었는데요. 물론 개새끼들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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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55717.11.18 12:57
저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친구의 군복무 부대의 대대장이 그렇게 좋고 멋있는 분이셨대요
군대도 사람 나름인 거 같습니다
저는 15군번인데 병사들은 이제 다들 각자도생이고 몇명씩 정도만 어울려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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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40017.11.18 15:19
음..병사들 용기?
저 원주8비행단 있을때 훈련중에 진돗개하나 발령됐는데, 공수부대 낙하 했다는 골프장에 장갑차 위로 머리 내밀고 실탄들고 가는데 뭐 죽을까 두렵다기 보다는 다 죽여버린다는 생각밖에 없었음. 알고보니 지역 사찰에서 연등날리기 행사의 연등을 공수부대로 착각한 초소병의 해프닝..
맨날 웃고떠들고 대충 군생활하고 제대하자고 했던 선후임들과 그때만큼 단합되고 겁없던적도 없었음~ 실탄 90발 나눠줄 때 겁나 영화찍는줄 ㅡㅡ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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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20117.11.18 16:12
아무것도 안믿어요 군대다녀오기전엔
근처에 육사가있어서 가끔 차타고가다육사생보면
육사생이구나 했었는데
군대 다녀오고나선 같은상황에서
군바리새끼들.. 이란 생각이 드네요
군대있을때 휴가나와서 고지전 영화 봤었는데
개소리하는 장교 총으로쏠때 쾌감을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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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03817.11.18 17:14
ㅋㅋ 전 사실 국군도 북한군이랑 별다를것 없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 쑈죠. 속으론 비리도 많고 사병들 애국심도 없는데 겉으로만 정예강군이니 포장하는... 전국방장관이 최대비리로 잡혀들어가는 마당에 뭘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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