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첫 연애입니다

961240No.100942018.03.04 13:47

스물일곱
첫 연애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지금껏 좋아했던 사람도 또 날 좋아한다는 사람도 없어
그렇게 어쩌다보니 지금이 되었습니다

절 좋아해주는 사람이 생겨
만나보려 하는데 뭔지 모를 불안함이 생깁니다.

호감은 있지만 그걸 넘은 사랑... 이라든지
하는 그 정도의 감정은 아닌 것 같아
내가 혹시 외로워서, 봄이 다가오니 싱숭생숭 해져서
이러나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사랑을 말할 주제가 되는지 모르겠군요.

궁금한 점은 모두가 절절한 사랑에 빠져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건지... 제가 누군가를 상처주게 될
잘못된 길로 빠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후회는 남기지 않고 싶습니다. 노력하겠지만
그냥 모쏠의 막연한 불안감을 주저리 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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