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명이서 몰려다니는데 걔가 항상 대화의 주도권을 잡음.
2) 걔가 예전에 내 쌀과자뺏어먹음
3) 난 그걸 신경안씀
4) 걔가 오늘 초코파이를 한 상자 가져옴
5) 다른 7명은 초코파이를 1개씩 빋았지만 나는 2개를 받음. 걔가 지난번에 자기가 뺏어먹은거랑 퉁치자고 함
6)난 초코파이 2개 개이득이라고 좋아함.
7) 얼마뒤 걔가 갑자기 배고프다면서 초코파이 한개만 달라고 함.
8) 나는 어이 없어서 아무말도 안하고있는데 옆에 애가 '줬다뺏는게 어딨냐'라고함.
9) 결국 초코파이 2개 다 내가먹음
10) 걔는 내가 (지가 준)초코파이 안나눠줬다고 기분나빠함
11) 다음날 걔가 초콜릿 한봉지 까져옴
12) 걔가 나한테만 초콜릿 안줌(걔 바로 옆에 서있었는데)

제가 고작 간식 하나때문에 이라는게 아닙니다.

이런일이 예전에도 한 10번은 넘게 일어났어요. 선물받은 초콜릿을 갑자기 나눠달라고 하질않나, 뭐든지 항상 지맘대로 하네요. 주변사람들 다 걔 애교에 속아서 '귀엽고 예쁘고. 싹싹해. 착해' 이런말만 해요. 제눈에는 자기보다 센사람한테만 알랑방구 끼면서 자기보다 낮은사람은 호구취급하는 여우인데.
걔가 사회성이 좋은건지 내가 호구인건지...
아오 빡쳐. 내가 좀더 단호하게 말했어야 더이상 무시당하지 않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