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지 상대가 이상한건지 헷갈려서 미칠것같아요
상대는 별생각없이 무의식중에 한말일텐데 하필 생각이 많아지는 밤에 딱 그때 일이 생각나버려서 본심이 뭘지 궁금해져서 잠이 안와요
무의식중에 한 말이란건 본심일 가능성이 크겠죠?
혼란스러워요 이 새벽에 물어볼 수도 없고 전화로 묻자니 대화가 제대로 안될것같고 얼굴 보고 얘기하자니 그동안 괴롭고
얼굴 보고 얘기한대도 상대는 그런 얘길 하는 분위기자체를 싫어할텐데 만약 이야기가 안좋게 흘러가면 더 많은 감정소모를 해야할게 감당이 안되고
괴로워요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기댈 사람이 없단 생각에 새삼 외로워지네요 남한테 기댈 생각 하는거자체가 민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