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약먹는게 있어서 아이를 못 갖는데

997365No.107312018.04.05 11:35

딱히 문제될건 없지만
흠잡힐까봐 약먹는다 말하기 싫은데
왜 아이 안갖냐고 다그치는 어른들에게
뭐라고 둘러대면 그럴싸할까요?
(약은;;당연히 피임약이 아니고 아이 갖으면 안되는 약물이에요)

준비가 안되서요~ 상황이 안되서요~
이렇게 둘러대면 피하는줄 알고
끈질기게 왜 그러냐고 상처 후벼 파는 어른들이 대다수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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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81818.04.05 12:55
자세한 상황을 몰라서 선뜻 말하기 좀 그렇지만 솔직히 사정을 말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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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9736518.04.05 13:12
ㅠㅠ 흠잡히기 싫어서요
말들이 많고
소문은 커지기 마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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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42218.04.05 13:19
안생기네요~ 하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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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9736518.04.05 14:11
오....(;;)
ㅜㅜ님대박이에요~
한번해볼께요 거짓말이라 좀 맘에 걸리지만...
좋은방법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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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47318.04.05 15:44
이렇게하면 좋은것도 더 챙겨주려고하시지않을까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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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08518.04.06 10:26
'병원 검사받아 보자'같은 반응이 올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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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98218.04.05 14:29
저같은 경우는 여행도 가고 신혼 더 즐기려고요,
아니면 애기키우기 좀더 좋은 환경 만들고 가지려고 한다고 그래요 (집요하게 물어보면 집장만을 먼저하고 가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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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12587[수정] 04-05 17:36 18.04.05 17:36
그거 이기적인거다~ 니 즐길거 다 즐기고 그렇게는 살지말라고 하셔서 그렇게는 말 안해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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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67418.04.05 18:11
이해합니다
전 회식자리에서 갑자기 물어보더니 제가 남자라서 씨가 안좋느니 그런말 해서ㅠㅠ 요새는 그냥 아직 없다고 하면 안물어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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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40818.04.05 14:54
그냥 그러게요 잘안생기네요 그래버리는데...
결혼3년찬데 저희는아직생각이없거든요 서른중반넘으니까 엄청물어봄 ㅡ ㅡ
요즘불임이나 난임많아서 걍 안생긴다그러면 더안물어보시는분들이많더라고요 그와중에 병원은가봤냐며 오지랍부리는사람도있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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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1258718.04.05 17:37
맞아여ㅋㅋㅋ
노력은해봤냐 언제 갖는게 좋다더라ㅋㅋ
더 오바하면 관계횟수까지 물어볼지경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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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39418.04.05 16:41
으으 오지랍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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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00018.04.05 16:53
저희 아내같은 경우는
"지금 이러이러한 약을 먹고 있어서 만들고싶어도 만들수가 없어요, 뭣하면 장애아라도 낳아드릴까요?" 해서 다들 입 다물게 함
나도 딱히 낳던 말던 고생하는 아내가 정할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전혀 신경안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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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12587[수정] 04-05 17:39 18.04.05 17:39
말투가 공격적이라ㅜ어른들이 엄청 싫어할듯해요~
그냥 약먹고있고, 장애유발을 해서 안된다 정도..or 자연스럽게 생기겠죠, 아직 소식이 없네요, 이정도 할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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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03[수정] 04-05 18:42 18.04.05 18:40
마음의 준비가안되서요라고하는게 더 좋을가같아요
원하는데 안생긴다고하면 더걱정하고 더캐묻고 할꺼예요
뭔준비가 필요해 막어쩌고하신다면 사회비난 곁들어주시구욬ㅋㅋ저는 그정도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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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8818.04.13 00:26
한번 그냥 엉엉 우세요.
왜...왜그래...?
그러면 울음 그치고 한번 노려보고 다시 엉엉 통곡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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