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왜 살아가고 있으신가요?

402018No.111732018.04.27 12:24

그나마 유일하게 세상에 남은 미련이 가족뿐인데
이제 남겨질 가족보다 내가 편안해지고싶어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거든요 저를
근데 저는 왜이리 고통스러운지 모르겠어요.... 저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딱히 이유가 있는것도 아닌데 언제부턴가 시작된 우울에 계속 잡아먹히고 있어요
남에게 말할것도 없어요 원인을 모르겠어요
근데 딱 하나는 알겠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게 아니라 점점더 심해지고있네요
오늘 좋은 날씨를 보면서 이렇게 좋은날 어디 높은곳에 올라가 떨어져 죽고싶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나는 왜이런걸까요? 나는 왜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가치있고 소중한것도 즐거운것도 재밌는것도 어느순간 내속에서 그 감정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나도 모르는사이에 뇌의 어딘가를 다치기라도 한것같아요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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