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대응

297527No.111752018.04.27 16:32

밑에 요약 쓰겠습니다.


19살때 절 따라다니던 23살 스토커가 있었습니다. 2월부터 11월까지 절 힘들게 하다가 자취를 감추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쓰지 않겠습니다.
22살 때 카톡으로 제가 다닌 학교를 이리저리 물어서 알아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차단했습니다.
그로 2년이 지난 올해 자신을 밝히지 않은 세번의 선물이 제 과방 사물함에 있었고, 찝찝한 마음에 첫번째 선물은 일단 받았지만 두번째세번째는 그냥 그대로 뒀습니다. 그리고 누군지 안밝힐 거면 그냥 가져가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조만간 쪽지가 오더라고요 내가 차단했을 사람이라고. 처음에는 쪽지받고 덜덜떨었습니다. 제 학교 알아내는 것도 모자라 과방에 사물함까지 계속적으로 찾아오다니요... 사물함에 짐 다 빼고 핸드폰번호 바꾸고 카톡탈퇴했습니다. 요 이틀간 경계하고 덜덜 떨면서 다녔습니다. 이제야 이성이 돌아왔어요.
그 사람이 쓴 쪽지를 곱씹어 읽어봤습니다. 개소리를 해놨더라고요.
미안했다. 좋은 지인이고 싶었고 지금도 그러한데 내가 너무 내생각만 한 거 같다 자기는 나에 대한 예의로 숨지 않고 나왔다 뭐라고 하든 원망하지 않겠다. 이런 식으로요
하 이제껏 벌벌 떨었던 내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불쌍합니다. 고작 이런 인간 때문에 제가 왜 힘들어해야합니까
그렇지만 제가 할 수 있는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두면 될까요? 욕을해야하나요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그만하라고 해야하나요?
정말 마음같아서는 그 인간이 한 행동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뭘 잘못했는지에 대해 욕을 한사발해주고 싶은데 그럼 기분나쁘다고 절 어찌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 사람의 활동범위를 모르겠습니다. 우리 학교가 끝인지 우리 집이 되는지 더 넓게는 우리 과외학생들 집이 될 수도있겠구요..
경찰에 신고하려니 이전 증거들은 다 버려버렸네요..신고하면 또 어버버버하면서 보복만 당할 거 같아요


요약
1. 19살 때 스토커 23살
현재 저 24살 그 인간 28
2. 내가 22살 때 내가 다니는 학교 알아냈다고 연락와서 차단때림
3. 올해 과방에 선물 두고감 결국 쪽지로 자기인거 밝힘 대답바란다함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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