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푸념좀 할께요...

106938No.122682018.06.20 23:48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성격이 내성적인것도 있지만
가정환경도 특별하고 그래서인지
어려서 부터 독고다이 성향으로 자랐고
고등학생까진 나름 괜찮았는데
성인되고 부터 친구들이랑 연락을 다 끊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연락할 친구 하나 없습니다.
얼마전 군대에 입대했는데요
군대에서 왕따 같은걸 당해서
너무 힘들고 죽고싶더라구요
내가 그렇게 문제가 있나? 싶고
자존심이 바닥 되고 매일 밤새고 눈물이 나왔어요
한 일주일 있었는데 이러다 정말 미쳐버릴것만
같아서 중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어찌어찌
귀가조치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2주에 한번씩 병원에서 정신과에서 진료 받는 중이구요
11월 말쯤 재검사 예정입니다.
요즘은 알바하면서 영어공부 음악공부 운동 등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평소엔 괜찮은데 가끔 외로움이 폭발할때가 있어요
이야기 나눌 사람도 없고...
방금은 랜덤채팅이란걸 깔아봤는데
사람이 할게 못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아르바이트 같이 하는 분이 있는데
뭔가 마음이 끌려요 ... 계속 생각나고 가쯤 집중도 안되고 잠도 설칩니다...
친구도 없는 문제 있는 제가 이런 생각을 품는것이 너무 과분한 생각 같기도 하고
그냥 확 고백했다 차여버리면 좀 편해질까 ...
별생각이 다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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