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자존감이 떨어져서 그런건 아닐까요? 근력도 떨어지고 가족에게 인정도 못받는것 같고. 아버지의 자존감을 높여주세요. 별것도 아닌일에 칭찬해보세요. 어떻게 하신거에요. 잘하셨네요. 아버지가 하시면 뭔가 다르네요.
예전에 아버지께서 저를 그렇게 무시하셨어요. 제대로 하는게 없다고. 자기 앞가림도 못한다고. 뭘하면 응원이 아닌 되지도 않을 쓸데없는걸 한다고 그러셨어요. 어려서 생각이 짧다. 사회생활을 얼마 안해서 눈치가 없다.
그런데 제가 아버지께 칭찬을 하면서 부터 조금씩 바뀌셨어요. 대학때 장학금을 받아도 칭찬을 안하시던 아버지인데 서른넘어 처음으로 칭찬을 들었어요. 별것도 아닌일이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다른분이 되셨어요. 밝고 칭찬도 잘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