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될거라는 말

942600No.133302018.08.07 22:36

다들 잘될거라고 걱정말라 그러지만
쇼핑몰 오픈하고
매일매일 불안함에 휴가, 휴식이 뭔지, 숙면을 해본게 대체 몇년전의 일인지도 기억이 안날만큼
하루가 고달파요

맘이 새카맣게 타다못해 가루가 되서
바스라지는 느낌이에요


많은 돈 들여 시작한 일이 아니라
큰 손해는 아닐 것이라는 정신승리와
지금 이 나이에 커리어라고 할수도 없는 이 일,
자꾸만 남들과 비교되는 내 자신과 매출이
지겹게도 초라해서
그냥 숨고만 싶고 다 포기하고 싶어요

왜 내 노력은 늘 부족하고
늘 배움에 늦는건지
잘하는게 하나라도 있는지

내가 가장 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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