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만난 사람인데 우연하게 둘이 전시회를 본 이후 관심이 생겼습니다.
관심만 가지다 일주일 정도 지나고 용기를 내서 개인적으로 둘이 공연보러가자라는 연락과 함께 둘만의 연락이 시작되었습니다.
카톡을 하다보니 답장이 한두시간 늦는데 그 사이 모임단톡은 카톡하고 관심이 없구나 싶었는데
공연을 보러가는 날 늘 (한번도 안빠지고)입던 하늘색 반바지에 흰 티가 아닌
치마와 시스루, 탱크탑 평소와 다른 화장을 보며 긴가민가 했습니다.
일정이 꼬여 공연대신 식사를 하러 가면서도 이야기를 안 끊게 할려고 노력하고 저에 대해 물어보며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하면서도 저랑의 셀카는 찍어주고 카페에서는 원래 마주보고 앉는 자리에서 주문하고 오니 나란히 앉는 자리로 바꾸더라고요.
집에 가는 길에 노래방을 가자고 여섯곡이 어느순간보니 스무곡이 될때가지 돈을 넣더라고요
집에 데려다 주고 다음에 언제 봐요라고 물어보니 오션월드에서 봐라는 대답을 듣고 날짜를 확인하니 3주뒤라 카톡으로 너무 길다 조만간 보자는 말에요즘 바쁘다고하는데 저한테 관심없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