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써볼게요.
백만원이면 십년도 넘은 거의 폐차급이 맞는것 같아요. 그런데 오래 되었다고 달리다 서고 계속 망가지는건 아니에요. 망가질 가능성이 높은거죠.
처음 면허따서 연습용 차를 산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또는 이삼백이면 그래도 쓸만한 차량을 살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지인이 폐차한다길래 공짜로 받아서 수리해서 오년간 타고다녔어요. 좋은점이 마음이 너무 편해요. 누가 문콕을 하던 받고 튀던 그런갑다.

제가 차 무서워서 면허는 절대 안딴다하다가 장롱이라도 갖고있자해서 딴거라 그런지 겁도많고.. 무서워서 폐차급은 못타겠는데 잘타고다니셨다니 대단하시군요ㅜㅜ 저는 이삼백짜리도 불안하지만 고민은 해볼텐데.. 백만원은 도저히ㅋㅋ

일단 제 얘기를 해드리자면,저도 12년전 님과 거의 같은 상황이었습니다.다른게 있다면 저는 제돈으로 차를사는과정이었던거정도...저는 당시 가격도중요하지만 그래도 불안한게 싫어서,관리가 상당히잘된 중고 800만원짜리 코란도를 개인거래로 사고자했지만,부모님은 무슨 중고차를 그렇게 비싸게 사냐며,저를 멍청이 취급하시더니,결국 장안동 중고차단지에서 10만키로를 주행한 10년된 코란도를 딜러에게 500에 구해오셨습니다...그이후 벌어진 일들은진짜...차 구입한다음날 기름통이터져서 동네 대형마트 주차장을 기름바다만들고,이후 자동차 안전검사받아보니 부품도 가짜가 많이섞여서 싹다 순정품으로 다시 교체해야했고,바퀴 마모 심해서 타이어도 얼마못가 교체..디스크문제로 디스크교체..지방에서 갑자기 배터리 방전으로 노후배터리교체,벨트노후로 벨트교체..가장엿같은건 추운날 시동이 안걸림.겨우시동걸고 출발하면 한 1분정도 달리다가 엑셀이 3분정도 안먹힘.그렇게 길거리에서 차가멈추고 그대로3분정도 지나면 다시작동됨(매번이럼),최고속도 125Km...1년간 수리비로 깨진게 몇백만원...그 똥차를 5년간 탔는데 5년간 비정상적으로 발생한 수리비생각하면 결국 그 똥차를 1000만원 넘게 주고 구입한꼴이 되더군요.돈보다 매번 수리맡기고 그과정이 미치겠더라구요.싸구려차는 하자 차량이라보면 됩니다.오래탈수록 수리비가 많이나와서 엄청 손해고,대충 연습용으로타다가 망가지면 수리안하고 폐차할 목적이라면 100만원짜리 사도 상관없다 싶네요.싼건 싼 이유가 있어요. 중고차 딜러들은 절대로 좋은차 싸게 안팔아요.

저도 여럿 검색해서 글들을 봤는데 말씀하신대로 수리비가 더 나온다고.. 말도안되게 싸면 싼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백만원이면 무슨 오토바이도 아니고;; 연습용은 좋은데 어느 정도가 있는건데 백만원은 아무래도 목숨걸고 타야할거같은 느낌이에요ㅜㅜ 백만원에 진짜 운이 좋거나 미친확률로 좋은 딜러를 만나서 그래도 상태괜찮은 차를 만날거같진않거든요ㅋ 주변에 차 잘보는사람도 없으니.. 백퍼 눈탱이 맞을거같아요ㅋ 장롱으로 썩히다 나중에 괜찮은 중고든 새차든 사서 도로연수를 받는게 낫지..

백만짜리 사실려면 그냥 장롱면허로 묵혀두세요ㅋㅋ
부모님들 연세가어케되세요?
아무래도 두분다 차를안타시니 시세감이없으신것같아요.그걸먼저 인지해주셔야할듯

50대중후반이신데 면허가 없다보니 차에대해 아는게 없으세요ㅋㅋㅋ 인터넷보면 싼많던데? 아는사람이 백만원짜리도 있다던데? 이런식입니다. 안전보단 돈을 생각하시는거같아요..

100만원짜리 있긴합니다만 2000년식에 30만키로 탄거 폐차 직전 정도? 저 스펙이면 목숨 담보걸고 연습해야할 판인데

얼마전에도 엄마 혼자 섬에 놀러가는데 대중교통 갈아타는거 싫다고 서울서 인천부두까지 택시타고 가면서 그러게 중고차 사서 니가 태워줬으면 좀 좋았냐고.. 해서 백만원짜리는 죽어도 싫다고 했더니 또 반복.. 그래서 얼마면 되는데? 하길래 못해도 오백정도는 되야지~ 했더니 싼것도 많은데 왜그러냐며... 휴...

백만원짜리가 있긴있나요?
아는분이 거의 폐차급(사서 가는도중에 차포져서 딜러한테 얘기해서 차바꿔줬어요)산게 300이었는데

전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중고차 사이트보면 백인가 백오십?? 있긴한거같던데... 아무리 차에 대해 무지하다지만.. 자식인데 너무 하신다는 생각이네요. 오히려 제가 산다고해도 말려야하는거 아닌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