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자퇴보다는 좀더 가볍게시도해볼 수 있고
기초가 부족한 걸 메꾸는 기간으로 쓰기도 좋지않습니까
3학년이라도 1,2학년 수업 들으며 기초 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같은 편입생이라 팁을 드리면 동아리 필수입니다
아니면 혼자다니게되요 ㅠㅠ

3학년은 1 ,2학년 동안 쌓았던기초들을 모두 활용해서 전공을 듣는 과정이라 누구에게나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편입생이고 기초가 부족하다면 더 힘들겠죠
기초를 다시 쌓으면 조금 덜 힘들어요

저는 전산 전공하고 서른에 경영으로 대학원 갔습니다. 기본지식 전혀 없었고요. 첫 발표때 교수님 질문에 대답 못해 이따위로 할거면 빨리 그만둬라 말씀하셔서 그 뒤로 시간 아끼려고 학교에서 숙식했습니다. 그때 느낀게. 이야 되는구나..
지금 목표가 무엇인가요? 즐거운 학교생활? 공부? 졸업장?
만약 포기를 하셔도 그래도 후회는 안되게 최선을 다해 보시고 그래도 이게 내 한계구나 라고 생각이 들면 그때 포기하세요.
원래 세상은 내가 생각하고 원하는 방향으로만 가지 않잖아요. 그래도 그중 뭔가 하나라도 건지는게 있다면 저는 잘 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대학원을 가서 잘했다고 생각되는게 거기서 저는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