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고 데이다 보니

859050No.147732018.11.01 20:16

연애가 참 귀찮네요

젊을땐 바짓가랭이 붙잡고 울고불고해서라도 붙잡고 싶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래 갈라면 가라 올려면 와라

감정적 노동을 할 상황이 오면 그냥 피해버려요

굉장히 피곤하네요.. 4년동안 한사람에게 시달리고 떠나

보내고 나니까 남은건 무기력과 귀차니즘뿐..

29인데 점점 뭔가 연애하고싶다는 생각이 없어집니다...

걍혼자 하고싶은거 하며 사는게 최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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