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한감정을 토로할 때,,

402741No.148532018.11.07 11:43

남편이 속깊은얘기를털어놨는데
기억에남아서요

남편이말하길,
본인이잘못했을때
제가 뭐라고하고 화내고(?)하는 시간이많이줄긴했지만 여전히자기는 무섭(?)대요
"한마디만 해도 ㅇ ㅇ이는 기가죽어.."
(ㅇㅇ자기이름)


헐.. 한마디만해도 기가죽는다니......
그얘기듣구좀놀랐네요.. 한마디만들어도글타니.. 제 태도와 말이
세상 뭐이런놈이다있나 란식으로말해서그렇대요 돌이켜봐도 제가글킨한것같아요....ㅎㅎ

나름저도 당시엔 놀라고 기분안좋고해서 비난(?)으로 했던 말인데, 남편이 내 패턴을보고
한마디만 들어도 그렇다고하니깐,
마음이 미안해지고....
앞으로는 표현할 때 좀더 신중해야겠다 싶어요.
남편이 저때문에 기가죽어있음 나중엔 저도기분이안좋아지고 눈물이 종종 나더라고요
미안해 ㅇ ㅇ아 ㅜ ㅜ

저는 상대적으로 제감정 심정을 잘 말못하는데
남편은 잘표현해줘서 사랑스럽고 얼마나 고마운지몰라요 종종 그런표현하는게귀여워서 일부러더화난척하는건 함정.........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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