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규칙이 있어요.

275754No.148552018.11.07 14:07

살면서 이거는 꼭 지키자는 나만의 규칙이 있어요.
내가 괜찮은건 너도 괜찮다 따라서 너가 하는건 나도 해도된다.
내가 욕을 한다면 상대도 나에게 욕을 해도 된다. 내가 외박을 했다면 애인이 외박을 해도 말못한다.
내가 싫은건 다른 사람도 싫어할수 있다. 따라서 너가 싫은건 나도 싫을수 있다.
내가 청소하기 싫으면 상대도 청소하기 귀찮을거다. 따라서 나 싫은건 상대에게도 안시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아침에 출근하며 여자친구와 통화하는데 오늘 바뻐? 내일 바뻐?
수요일은 정기 모임인데 안가도 그만인 모임 이라서 글세 상황봐서.
Xx기억나?
아니 모르겠는데.
전에 결혼한다고 어디서 마주쳤잖아.
아..기억은 안나는데 계속해봐..
목요일에 신부파티를 한다해서 갈까 하는데.
목요일은 난 그날 되봐야 알아. 뭐 여자들 끼리 만나는것 같은데 신경쓰지말고 잘 다녀와. 그런데 신부 파티가 뭐냐. 미국엔 총각 파티라고 스트립 댄서 불러서 논다더라. ㅎㅎㅎㅎ
어 우리도 그럴것 같아.
ㅇㅇ아 내가 말해준 규칙 기억나? 너가 하는건 나도 할수 있는거 알지? 너 거기가면 나중에 나 여자불러 놀아도 이유만 있다면 너 나한테 뭐라고 하면 안되.
저는 룸 안갑니다. 토요일 사장들 모임가면 한달에 한두번은 꼭 룸에 갑니다. 저는 여자친구 없을때부터 안갔습니다. 싫은게 아니라 나중에 내 여자에게 떳떳하고 싶어서 안가는거죠.
너 생각에 여자들 모여서 업소남자랑 노는게 괜찮다고 생각하면 해도되. 대신 나도 앞으로 특별한 이유가 있으면 갈거야.
알았어 나는 못간다 할께.
나는 너 가도된다고 허락해줬어. 선택은 너가해. 너 선택에 따라 나도 허락을 받느냐 못받느냐가 결정되는거야.
그런데 그여잔 남자친구에게 허락 받고 이러는거야? 남자도 알아?
아니 남자는 모르는것 같아.
뭐? 너 절대 가지마. 난 허락못해. 나중에 결혼하고 남자가 알아 파토나면 니들 다 공범되는거야. 남자눈엔 모두가 다 똑같은 사람이라고.
일단 넌 못가고. 그여자가 남자 몰래 간다면 나한테 소개시킬 생각도 하지마. 그것도 결혼할 남자에대한 기만이고 거짓이야.
그냥 한번 재미있을것 같아서 그러는건데.
그래 여자는 재미있겠지만 남자는 어떨까?
너 생각에 내가 몰래 여자 불러서 놀고 숨겼을때 너의 기분이 어떨지 생각하고 그 기분이 그 남자가 느낄 기분이랑 비슷할거야.
말 안하고 가만히 있길래 나 사무실 도착했다. 나중에 얘기해. 그러고 위에 규칙을 문자로 보내고 잘생각하고 판단해라 라고 문자 보냈는데 답장이 없네요.
마지막에 흥분해서 내 목소리가 높아졌는데. 피해자의 기분을 이해도 못하는 사람이라면 실망이 크네요. 나중에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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