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ㅎㅎ 진짜 돌겠네요.

438448No.150752018.11.18 00:09

나이 마흔 늦은 나이에 나를 너무 아끼는 사람을 만났다고 행복해 했는데 이사람 공감 능력이 너무 떨어져요. 지금 알았어요.
그냥 둘이 알콩달콩 할딴 몰랐는데 삼자얘기를 하는데 확 들어오네요. 내로남불.
자세히 얘기해봐야 내 얼굴에 침 뱉기니 그건 못하겠고. 내일 니가 한 얘기를 직접 체험해 보게 해줄테니 만나자 했는데. 이래도 문제고 저래도 문제고.
차안에서 전화로 두시간넘게 얘기했는데 내가 이런 사람인지 몰랐나 자괴감도 들고.. 양가 부모님 인사도 드리고 결혼 할거라 말씀도 드렸는데.. 진짜 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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