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하지... 남친이 잘못한건 아니지만 쓰니님이 약간 기분나쁠수도 있을거 같기는 함..
저 같은 경우 친한 친구라면 매번 그러는 게 아니고 한두번 제가 더 계산하게 되면 어짜피 지내면서 친구가 더 계산하는 날도 있고 이러니까 크게 신경 안 쓰는 편이거든요.

근데 애인이 그러면 좀 씁쓸한 맛이 느껴질듯. 내가 나중에 더 돈 낼 상황에선 더 내겠지, 말 안하면 돈 떼어먹을 사람으로 보이나 (믿음이 그렇게 없나)하는 생각 들기도 할거 같고, 길게 안 만날 사람같이 느껴져서 그런가 생각이 들기도 할거 같고.. 이런거가지고 칼 같은 사람인데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희생(큰게 아니라.. 그냥 있잖아요 서로를 위해서 자기가 손해보는것도 견디는?)하는게 가능할까.. 생각 들거 같기도 하고...

전남자친구랑은 무조건 더치페이했고 지금은 서로 내겠다고하는데.. 생각해보니 전남자친구는 서로 진심으로 좋아한거같지않음ㅎ 말은 안했지만 서로한테 돈쓰는걸 아까워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