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건 없어용.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하세요.
전 극단적인 케이스이긴 한데, 나이 33먹도록 취직을 해본적이 없어요.
사업하고싶다고 대학시절부터 수업 다 빼먹고, 동아리활동하고 공모전 나가고 창업아카데미 수업듣고 남들이 하지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고 다녔어요. 덕분에 지잡대에 학점 2.1나왔죠. 근데 공모전 수상은 몇갠지 모르겠어요. 14개 넘어간 다음부터 안센 것 같아요. 등록금은 공모전 상금으로 다 냈어용. 첨엔 다 떨어졌는데 이것도 하다보니 요령이 붙더라고요.
그러고 공모전 스펙으로 취업하라고 하시는 부모님 말 안듣고 회사 차렸죠.(학점땜에 어차피 안될거란 생각도 좀 있었어요.)
첨엔 개판이었어요. 맨땅에 헤딩했으니. 그때 당시에 정부지원사업 붙으면, 기술보증기금에서 1억 대출 땡겨줬었어요.
그래서 창업맞춤형사업해서 정부지원금 3000만원 받고 기보대출 1억받아서 사업했어용.
잘 안되서 다까먹었어요. 20대에 빚 1억이 생긴거죠.ㅋㅋㅋ
근데 그간 쌓아온 기술이랑 사업할 때 나온 포트폴리오들로 외주업을하니깐 빚 갚으면서 간신히 먹고 살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걸로 밀고 나가서 지금은 그거 빚 다 갚고, 집도 사고, 연봉도 스스로 3천3백 책정해서 살아용. 나이 33살에 이건 적은 연봉이지만, 빚 다 갚았으니깐 내년엔 연봉 4천 좀 넘게 받을 수 있어용.
굴곡도 많고 남들이보기에 그다지 성공한 인생도 아니지만, 제가 하고싶은대로 살아서 그런지, 연봉 적은거에 대해, 그리고 제 선택과 인생에 대해 불만이 전혀 없어요. 친구들은 저만보면 부럽대요.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사니깐. 이 나이되면 직장생활 취업 이직 등등으로 우울증 걸린 친구들이 많거든요. 전 친구들이랑 술마시면서 직장스트레스? 업무스트레스? 이런걸 이야기해본적이 없어요. 왜냐면 진짜 없거든용.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세요. 그러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불행하지 않을거에요. 저처럼요.

인생에 답은 없어요. ㅎㅎㅎㅎㅎ 스스로 답을 찾는게 인생이에요. 인생공략집이 있는것도 아니고 성공한 사람들 뒤를 따라가는 것도 어려워요.
밥이저씨께서 요래저래 참 쉽죠. 쉽기는 ㅋㅋㅋㅋㅋ 그냥 현재 내가 할수 있는일을 열심히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하세요. 저는 걸래질을해도 어떻게하면 이걸 더 잘할수 있을까 고민해요. ㅋㅋㅋ 이게 습관이 되면 뭘해도 고민하고 공부하고 잘하려하고.
톱질도 못하는데 가구만드는법 알려주세요 그러면 누가 받아주나요. 일단 내가 일에 최고가 되겠다 생각으로 하세요. 그러면 다음 길이 보일거에요. 누군가 님에게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