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거 심했었어요 그리고 아직도 가끔씩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치는방법은 간단합니다

시선을 회피하거나 일부러 대인관계를 피하게되면 증상은 더욱심해져요

그렇다고 일부러 증상에 맞서 싸우기위해 사람을 무작정 많이 만나보는것도 도움이 안됩니다
(제가 이 방법을 썼다가 더 악화 됐죠)

핵심은
남의 시선을 중요포인트 1순위로 두고있는 내 생각이에요

가령 내가 물건을 사기위해 편의점에 간다고 예시를 들어보죠

그럼 평소 시선공포를 느끼는 당신의 뇌는 무슨물건을 사야겠다는 행동의 목적이 생각의 1순위가 아니라 타인에게 나는 어떻게보일까라는 생각이 본 행동의 목적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하고있다는거죠

이틀동안 아무것도먹지못한상황에서 갑자기 앞에 음식이 놓여진다면 당신은 눈앞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할까요?
아니면 그런생각할 겨를도 없이 허겁지겁 음식을 먹을까요?

하지만 이건 너무 극단적인예시죠ㅎㅎ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혼자서 자신의 생각포인트를 바꿔나가는건 힘들어요ㅎㅎ

그래서 진짜 현실적으로 좋은 단순한 치료법이 있어요

그건 그냥 남들이 날어떻게보든간에 다 ㅈ까!!!
라는 마인드를 가져야된다는겁니다

좀 극단적일수도있지만 민폐가 아닌 정상적인행동을하면서도 타인의 시선에 고통을 느끼신다면 이런 생각이 내 마음속에 베이스로 깔려있어야해요ㅎㅎ

그렇다고 막 공공장소에서 철면피깔고 민폐행동을 하라는 그 말은 아니고요ㅎㅎ 아시죠?

타인의 시선에 고통을 느낀다는것은 물론 그 증상에 과거의 어떤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적인 기반이 깔려있을수도 있지만 결론은 남들이 나를 보며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생각이 뇌에서 깊게 자리하고있기때문이에요ㅎㅎ

심리치료나 정신적인 상담을 받는것도 좋지만

결국 본질적인포인트는

남들이 나를 보며 어떻게생각하던 그냥 ㅈ또 신경안써 라는 마인드가 제일 중요하다는거죠ㅎㅎ

남들이 나에대해 나쁜생각을가지면 그건 칼에 찔리는것보다 아프다 라는 생각이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고있기때문에 우리의 뇌는 타인의 시선을 아프고 고통을주는 송곳같은 존재로 받아들이는거예요ㅎㅎ

결국 타인이 나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던 나에게는 물리적 정신적 아픔이 오지는 않죠

내가 상처를 안받으면그만이니까요ㅎ

그 당연한 사실을 당신의 뇌가 알아차리는순간

증상은 많이 좋아질겁니다

단순하게 생각하세요ㅎㅎ

그리고 남들에게 미움받더라도 뭐 어쩌라고 정도의 기본용기를 키우셔야됩니다ㅎㅎ

그 용기의 시작은 간단해요ㅎㅎ

남들이 날어떻게보든 아 다 ㅈ까 !!!

신경안써 ㅅㅂ!!

이런 생각으로 지내보세요

장문으로 정성스럽게 써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요즘은 또 밥먹을때 떨어서 국물은 안먹어요ㅠㅠ

저도 이런저런 치료법 다 찾아봤는데
상담사보다 더 좋은해법 같습니다

개그우먼 장도연씨가 한말이 생각나네요


말씀하신 방법으로 극복 해볼게요
정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