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한 상황까진 모르니 님이 말하신거 토대로 보면

여친은 친구와더 놀수 있음에도 9시에 님을 위해서 시간을 빼논거 같아요
그리고 님이 오지말라고 어떤식으로 말했는지가 중요할듯, "너무너무 보고싶지만 요즘 밤에 쌀쌀한대 먼데까지 올려면 춥고 힘들어서 마음에 걸린다 친구랑 더 재미있게놀아, 내일은 내가 일 최대한 일찍 끝내고 대리러 갈게" 라던지 뭔가 너무보고싶지만 난 널생각해서 이러는거다 라는걸 부각해서 알려주는게 좋을거같네요

또 일이 중간에 끝났으면 서로 말해서 중간 어디쯤에서 만나던지 하면 될것을 굳이 회사에서 기다리거나 여친이 다시 돌아가거나 할 필요가 있나요?
외박 얘기는 왜 하신건지 이해불가.. 여친이 더 잘알고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늦더라도 보고싶으니까 만나러 가는건데 고맙다고 님도 뭔가 성의를 보여야죠

제가볼땐 님이 만나려는 노력도하지 않는 모습에 여친이 삐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