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걱정...

886304No.223862019.10.20 23:10

남친과 연애중인 30대 여자입니다.
저는 서른둘이고 남친은 스물여덟이고 아직 취업준비생이에요. 이친구가 원래 운동하던 친구라 취업이 더 어렵네요.

저는 취업을 일찍해서 이런저런 남자들과 연애해보고 했지만 이 사람만큼 저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저는 공무원이에요..남자친구는 능력은 없지만 성실하고 착하고 무엇보다 저를 너무 아껴줘서 정말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워요. 저도 성격이 쉬운성격이 아니라서 이친구랑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거의 1년연애하고 있는데 제주변을 보면서 자꾸만 조바심이 나요. 
결혼을 약속할정도로 절 사랑해주는데 왜 자꾸 이 친구가 세상물정을 모른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결혼이 모든 연애의 끝은 아니라는건 아는데 왜렇게 조바심이 나는걸까요? 늙어가서 그러는걸까요?
요즘와서 3년만 젊었다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결혼생각도 하고있는데 어떡해야하나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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