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피자게시글보고

396004No.225612019.10.31 18:25

어렷을적 형편이 좋지못해서 햄버거 피자 치킨 이런거 못먹어봤었움
5학년땐가 엄마가 생일이라고 햄버거집 새로생겼다고 햄버거사준다고 가서 처음 먹은게 롯데리아 데리버거였움.. 그때 반먹고 동생준다고 싸서 나온거랑 엄마는 안 드신다고 했었던 기억이나네요

요즘엔 다른곳도가지만 집에 내려갈땐 롯데리아 들러서 데리버거랑 다른버거세트 몇개사들고가서
엄마랑 어렷을때얘기하곤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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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35419.10.31 18:27
난 엄마따라 시내가면 엄마가 밀크쉐이크 사줬는데.... 롯데리아엔 밀크쉐이크만 파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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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9600419.10.31 18:28
맞앙.. 저눈 롯데리아 소프트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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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12019.10.31 18:30
저도 처음먹은 햄버거가 데리버거였는데
솔직히 데리버거 맛있음 지금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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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0819.10.31 18:49
저는 어머니께서 해주신 식빵 피자가 가장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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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59419.10.31 19:44
전 파파이스 ㅋㅋ
이제 파파이스
햄버거 사주시던 아버지 안계시네요
곁에 계실때 부모님과 도란도란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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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835[수정] 10-31 21:56 19.10.31 21:52
저희집은 어렸을 때 브랜드 없는 치킨집을 했었는데 우리집 치킨은 맨날맨날 먹기때문에, 다른 치킨을 좀 먹어보고 싶은 맘도 있고 부모님 직업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싶지않은 어린마음도 있어서 엄마한테 친구랑 파파이스간다고 용돈달라했던 것이 지금 몇십년이 지난 후인데도 마음에 걸리고 아려오네요..

친구들 둘, 셋 정도는 우리집에 데려왔다면 돈도 안쓰고 치킨정도는 원하는만큼 먹일 수 있었는데.... 참 어리고 어리석었어요
이제 가게는 하지않지만 이따금씩 엄마가 반찬으로 튀김류나 찜닭을 해주는데 참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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