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친

708829No.228082019.11.12 23:41

같이 일하는 파트너가 업무인계할 때 꼭 그걸 말로 해야겠냐고 하네요.
아니그럼 말로 해야 알지,
말 안하고 지 비위 다 맞춰라는 건 도데체...
내가 시방 점쟁이라도 되라 이건가????
아니내가 그걸 알면 점집을 차리지!!!

싸우면 시말서 쓰고 퇴사당하니 조용히 있으라고??
ㅅㅂ 지금 협박하는 거예요?
라고 했더니 맞다고 미친여자가...
와...이걸 지금 어떻게 해야하지...어이털려서...
본인이 싸워서 퇴사당했다가 다시 기어들어왔거든요.
되게 피해자 코스프레하는데,
그 부분도 진짜인지 의심스럽고요.
미운 털이야 지가 박혔지, 내가 박혔나??

그리고 이 미친 여자는 일하러 왔으면 일만 하지,
말도 많고, 업무도 감정적으로 처리하고,
동료, 상사랑 허구언날 싸우고,
올해 4월에는 둘이 밖에 나갔다가 상인한테 먼저 시비터서 싸우는 거 보고 식겁했습니다. 진짜;;;;;;

다른 선임한테 조용히 하소연했더니
ㅅㅂ제가 1년 넘게 참는 거보고 놀랐다고ㅋㅋ
말 안해도 무슨 일인지 안다고 그러데요.

지금 어떻게든 수쓰지 않으면
제가 바보되게 생겼거든요.

여태 늘 접고 들어가고, 편의 봐주고, 참아주고 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제가 처신을 잘못한 것도 같네요.

이 여자는 그냥 미친여자 같아요.

제가 퇴사하면 어떻게든 그 미친여자를 감당해야하는 사람이 생기기 때문에 일단은 입 좀 털어서 밑밥을 깔아야 제가 덜 다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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