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 연차를 냈었어요. 아내를 회사에 데려다주고 그 길로 곧장 독서실에 갔습니다. 입장료 11,000원.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용 가능한 요금이었어요.

공부하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집중도 되고, 가지고 간 태블릿으로 강의만 30개 들었어요.(길어봐야 20분짜리) 점심 먹는 것도 잊고 열심히 공부했고 심지어 카운터에 계신 여성분이 진짜 귀여운 겁니다. 저보고 쉬면서 하라고 커피도 사주셨는데 저는 아내에게 허락받고 먹었더랬죠. ㅎㅎㅎㅎㅎ

9시 입실했다가 4시 30분쯤 자리 일어났어요. 공부가 잘 돼서 화장실 한 번 안가고 공부한 뒤 바로 집으로ㅋㅋㅋㅋ

카운터 보시던 여성 분이 제가 공부하는 모습에 자신도 자극이 돼서 정말 열심히 했다더군요. 뿌듯했습니다. 다음에 오면 라운지는 무료니까 오라고도 했어요. 후훗. 이번주 주말에 가서 열공을 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