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인데 시간을 허비하는 내가 싫다

590648No.238622020.01.04 16:10

방학전엔 알바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운전면허도 따야겠다!!

라고 맘을 먹었지만
막상 방학이 되니 빈둥되는 것에 익숙해져서 아무것도
하기싫다.

방학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나태함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버리는 것이 인생에 도움도 안된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고치기는 싫다.

이렇게 시간을 허비할 때마다 현타가 오고, 그걸 잊기위해
다시 시간을 허비하고, 다시 현타가 오는 방식으로
반복되다가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상태로 방학은
끝이나지.

내가 바뀌는 것이 두려운건가? 이런 평화로운 생활이 끝이 나는 것이 두려운건가?

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있는 나지만

오늘도 게임이나 소설,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허비한다.

뭔가 이 상황을 반전시킬 변환점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만, 그 변환점을 스스로 만들 생각은 하지 못한다.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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