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인데 초딩때 일주일에 한번 불소양치했었어요

그거 시범사업하는 동네가 따로 있어요. 보건소에서 직접 파견나와서 지도해야 하기 때문에 예산이 드는 사업이라 전국적으로 시행 못하는 걸 거예요.
그리고 위에 불소가 독성물질 어쩌구 하신 분... 그렇게 치자면 물도 독성물질이죠. 많이 먹으면 죽는데. 칼슘이나 비타민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유해한 영향을 미치고요.
불소는 치아에 흡수되었을 때 칼슘 대신 치아를 단단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데 몸에 과량 흡수되면 영구치 변색을 유발하거나 뼈를 과도하게 단단하게 만들어 오히려 잘 깨지게 만들거나 신경계 이상을 일으키기도 해요. 근데 그 과량이라는 게 치약을 한번에 몇통 짜먹는 수준의 과량이고요, 일반적으로 공급되는 불소가글액으로 가글하거나, 불소치약으로 양치하는 수준으로는 절대 그럴 일 없어요.
과거에는 불소 위험하다고 아기들 치약에 불소 안 쓰는 것이 권장됐는데 몇년 전부터는 소아치과학회 차원에서 이가 나자마자 불소치약을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자연 채수한)미네랄워터 이런 거 보면 불소 다 들어 있어요. 원래 먹어도 되는 거고, 미량 있을 땐 몸에 도움이 되는 원소예요. 불산 이런 거랑 다른 거고요.

30대중반 수도권사는데 불소양치 불소가글 기억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