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관련 글이라 잘릴지 안잘릴지 모르겠는데 올려보아요

대학동기 친구들 7~8명 정도가 매년 한 두번씩 만나는데 올해는 6월에 만나기로 했어요. 근데 그 중에 a라는 친구가 신천지라고 하더군요.. 이것 참... 만나야 될지 말아야 될지.... 저는 아무리 대학 동기여도 코로나때문에 데인것도 많고 작년 제작년까지만 해도 모임 잘 안나오던 애가 나온다는것도 좀 그렇고.. 거기서 친구들 포섭해오라고 시켰나..? 싶기도 하고 이번 코로나때문에 색안경 쓰게 된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찜찜해서 만나기가 꺼려지더라구요 다른 애들도 꺼려하기는 한데 회비까지 내는데 넌 신천지니까 나오지 마! 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이 나이 먹고 사람 하나 따돌리는게 못나보인다고 생각도 들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이성이랑은 또 달라서 계속 찜찜하더라고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